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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의혹 해소 전엔 끝내선 안돼"…교육감선거 소청

등록 2026.06.16 13:19:56수정 2026.06.16 1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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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사전투표 관리 자료 공개 요구

[과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6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선거소청을 제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6.16. kgb@newsis.com

[과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6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선거소청을 제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6.16.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6·3지방선거 관련 정보공개를 청구하고 소청 및 증거보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임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부와 현금이 맞지 않으면 회계를 마감할 수 없듯이 6·3지방선거 역시 기본적인 숫자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기 전에는 끝내선 안 된다"며 "선관위는 아직도 공개하지 않은 6·3지방선거 관련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고 공정한 검증을 받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공개 청구는 헌법 제21조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근거했다. 청구 대상에는 투표용지 제작·관리 절차, 사전투표함 봉인 및 이송 과정, 선거인 명부상 사전투표자 수와 투표용지 수 대조 결과, 개표 집계와 전산 입력 확인 절차 등이 포함됐다. 불일치 투표구 현황과 조치 내용까지 세부 공개를 요구했다.

임 교육감은 선관위가 자체적으로 진상을 규명할 자격이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선관위는 투표용지 부족, 사전투표 관리 부실, 개표 집계 오류에 대한 일부 잘못을 인정했지만 자정의 의지도 능력도 없는 기관임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무너진 선거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곧 헌법을 수호하는 일이자 대통령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외부의 성역 없는 조사를 결단해 선관위의 오류에 대한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다음 선거에 대한 욕심이나 미련이 없다. 당당히 끝까지 나서고자 한다"며 "이번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헌법 가치의 훼손은 국민 누구라도 나서야 할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교육감 선거에서 안민석 당선인에게 패배한 임 교육감은 개표 과정의 신뢰성 문제를 잇따라 제기하고 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제3투표소와 광주시 초월읍 제2투표소 등 2개 투표소의 개표 결과가 착오 입력된 사실을 확인하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를 반영한 최종 득표수는 임태희 317만8364표·안민석 355만7356표로 기존 공표 수치보다 두 후보 간 득표차가 47표 줄었다. 다만 당락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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