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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권오준 회장 사임에도 5% 상승 마감

등록 2018.04.18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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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18일 포스코(005490) 주가가 5%대 상승 마감했다. 

포스코는 이날 권오준 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전문가들은중국 철강재 가격 상승에 따른 상승이라고 설명하며 권 회장의 사임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전날(33만3000원)보다 1만6500원(4.95%) 오른 34만9500원에 마감했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오늘 포스코의 주가 상승은 회장의 사임과 전혀 상관이 없고, 주식시장에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다"며 "어젯밤부터 중국 철강선물 가격이 2~3% 올랐고, 오늘 중국 증시에서도 철강주가 3% 넘게 올라 포스코도 상승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미중 무역 전쟁 등의 문제로 주가가 빠지긴 했으나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평양 방문을 준비하는 등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세계철강협회에서 1년에 두 번 수요 전망을 하는데 최근 수요 전망치가 상향됐고, 철강 가격이 반등하면서 주가도 반등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원 KB증권 연구원 역시 "새로운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내재가치의 변화는 없을 전망"이라며 "실질적인 경영진의 변화로 추진사업의 방향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회장의 변동으로 추진사업의 내용이 단기간에 달라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권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포스코의 변화를 위해서는 CEO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열정적이고 능력있으며 젊고 박력있는 분에게 회사 경영을 넘기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사회에서는 이날 CEO 선임의 첫 단계인 CEO 승계 카운슬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승계 카운슬 1차 회의는 다음주 초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향후 CEO 선임 절차와 구체적인 방법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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