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 북미회담 일정 발표 후 첫 핫라인통화
오는 22일 한미정상회담 전후로 한차례 이상 통화 가능성도

【판문점=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핫라인(직통)전화는 북미정상회담 일정 발표 이후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7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에서 문 대통령과 김 국무위원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자료사진) 2018.05.07 [email protected]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북미정상회담 날짜가 정해지면 통화를 할 것"이라며 "오는 22일 한미정회담 이전이 될지, 이후가 될지는 상황을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판문점과 싱가포르가 거론되는 것 관련 "북한과 미국이 결정할 사안이다. 그 결과를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일정 발표를 계기로 오는 22일 미국을 방문하기 전 김 위원장과 통화할 가능성이 있다. 한반도 비핵화 방법론과 타임테이블(시간표) 등이 주요 주제가 될 전망이다.
이때 통화에서는 오는 9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결과에 대한 공유도 이뤄질 수 있다.
남북정상 핫라인 통화가 한차례 더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한미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뒤,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김 위원장과 다시 통화하며 방미 후기를 나눌 것으로도 보인다.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를 연결하는 핫라인 설치는 지난 3월 5일 대북특사단의 방북 때 남북이 합의한 6개 사항 중 하나다. 남북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긴밀한 협의'를 위한 것으로 첫 통화를 2018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갖기로 합의했었다.
남북은 지난달 20일 핫라인을 개통했고 남북 실무진이 시험 통화를 하며 최종 점검도 마쳤다. 하지만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핫라인 통화는 남북정상회담 이후로 미뤄졌다.
상견례 수준의 '대화를 위한 대화'보다는 현안을 긴밀히 논의할 때의 '의미있는 대화'를 지향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공식적으로 나오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의견을 주고받을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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