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먹인 김성태, 홍문종·염동열 체포동의안 부결에 "감사한 마음"
송인배 논란에 "대통령 측근 예외없이 특검으로 진실 밝힐 것"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제360회 국회(임시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죄 추정의 원칙, 불구속 수사 원칙에 (어긋나는)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은 문제점을 그대로 안고 있다"며 "한국당은 더욱 겸손하고 국민의 무서움을 잘 알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에서 드루킹 특검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드루킹 댓글 조작은 곧 국민 마음을 훔치는 일이자 심대한 민주주의 훼손"이라며 "반드시 이 특검 법안으로 성역 없는 수사를 해 실체적 진실이 온 국민 앞에 여실없이 밝혀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의 '대선 전 드루킹 접촉' 논란에 대해 "드루킹 특검법안에 의한 성역 없는 수사로 대통령 측근 인사 누구도 예외 없이 특검을 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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