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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년 중국 통사 정리...김영수 '완역 사기: 본기. 1'

등록 2020.10.27 15: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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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완역 사기: 본기. 1 (사진= 알마 제공) 2020.10.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완역 사기: 본기. 1 (사진= 알마 제공) 2020.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사마천의 '사기'는 3000년 중국 통사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총 130편으로 본기(12편), 표(10편), 서(8편), 세가(30편), 열전(70편)으로 구성된다.

특히 12편으로 이뤄진 본기의 체제는 당시 사회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통치계급의 대표적 인물을 중심 가닥으로 잡아 연대순으로 기술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본기가 제왕을 중심으로 진행된 정책의 실행과 변화, 관리의 임면, 전쟁, 자연재해, 외교 등과 같은 국가 대사를 기록된 이유다.

사마천은 ‘본기’를 통해 천하대세를 주도했다고 판단되는 인물을 역사 사건의 중심인물로 삼아 거기에 논술을 덧붙이고, 동시에 그들의 전후 계승 관계로 역사의 발전을 드러내어 이것으로 전체 역사를 종합하는 탁월한 안목을 보여준다.

'완역 사기' 시리즈는 2010년 첫 책이 출간된 이래, 30년 넘게 '사기' 연구와 번역을 위한 작업에 오로지해온 역자 김영수가 10년째 천착하는 '사기' 완역 작업이다. 박사과정에서 한중관계사를 연구하던  역자가 사마천 '사기'의 매력에 빠져 삶을 바치기로 한 후 이 작업을 통해 30년 넘게 수행해온 연구와 강연과 저작들을 집대성하고 융합했다.

이 완역본은 역자 만의 독보적 번역과 해설, 입체적으로 안내하는 지도와 인물·지리 정보와 현장 사진, 그리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명언·명구가 담겼다.
 
 오랜 대중 강연으로 다져진 역자의 감각이 책을 더 쉽고 알차게 만들었다. 이러한 면모는 '독서의 기술'과 각주에서 드러난다. 역자는 '사기'의 문장마다 얽힌 내력과 고사, 참고할 만한 지식들을 상세하게 담았다.

설명이 필요한 인명·지명·서책명 등은 찾아보기 쉽게 편마다 표로 정리했으며, 용어 풀이와 주요 사건도 덧붙였다. 아울러 이 책에 실린 사진과 지도는 역사 속 현장을 생생하게 되살린다.

'사기'의 역사 현장을 직접 답사하는 과정을 통해 확보한  현장 사진과 상세한 상황별 지도는 역사 공간에 대한 이해를 한층 돕는다. 600쪽, 알마,  3만5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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