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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설 명절 가축전염병 신속 진단 중요…24시간 대응체계 구축"

등록 2025.01.24 16:30:00수정 2025.01.24 16: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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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장관,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거점 소독시설 방문

축산농가 보호·축산물 수급 안정 철저한 방역관리 당부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8일 오전 충북 음성 가축방역 상황실과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8일 오전 충북 음성 가축방역 상황실과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4일 현장을 직접 찾아 축산농가 보호와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명절 동안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정부가 설 연휴 기간 빈틈없는 가축방역 대응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방역 관계자 등을 격려하면서 설 명절 연휴 대비 가축방역 방역 태세를 점검했고 화성시 거점 소독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서 경기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방역관리 추진 상황을 설명했으며 설 명절 기간에도 빈틈없는 방역관리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올해 1월에만 9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가금농장에서 발생하고 인접 국가인 일본에서도 발생이 급증하고 있으며 1월에도 전국 철새도래지 200개소에서 약 128만 수의 철새가 확인되는 등 발생위험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일에는 경기 양주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다시 발생하는 등 설 명절에도 가축전염병 추가 발생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송 장관은 "가축전염병은 주로 사람과 차량을 통해 전파되므로 거점 소독시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이번 설 명절 기간에 눈 예보가 있고 한파 특보도 발효될 전망이므로 동파 등으로 인한 소독시설 운영에 차질 없도록 시설관리와 축산차량 소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가축전염병 진단 및 예찰·연구 업무를 담당하는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로 이동해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며 "설 명절 기간에도 24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 및 확산 차단을 위해 "축산농가와 축산관계자에게는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축사 내 방역복 착용 및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반 국민도 설 명절 연휴 기간에 철새도래지와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지역 및 축산농장 출입을 자제하는 등 가축전염병 방역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2025.01.0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2025.01.06.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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