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 MBK 부회장 "김병주 회장 사재출연, 소상공인 대금지급 위한 것"
국회 정무위 긴급현안질의
"등급 하락 후 4일간 회생신청 준비"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홈플러스 공동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및 삼부토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3.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8/NISI20250318_0020736546_web.jpg?rnd=20250318111458)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홈플러스 공동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및 삼부토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사재 출연과 관련해 "소상공인에 대한 대금지급을 앞당기기 위해 사재 출연을 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및 삼부토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병주 회장의 사재 출연 규모와 대상자, 시기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다만 규모와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 부회장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연휴 기간을 포함해 4일간 준비했다고 밝혔다.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도 "신용등급 강등이 확정된 후 긴급하게 임원들과 논의했다"고 말했다.
회생절차 신청 전 추산한 변제율 등을 묻는 질문에 김 부회장은 "회생신청에 변제율이 포함되지 않는다"며 "단기유동성 압박을 해결하기 위해 신청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상거래채권은 지금 지급이 되고 있어 잔액이 많지 않으며 비상거래채권은 2조2000억원"이라며 "현재 보유한 부동산이 4조7000억원으로 시간을 주면 원금 변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이 구체적인 회생절차 준비 기간에 대해 묻자 "이사회 결의는 3월 3일이며 신용등급이 떨어지고 2월 28일과 3월 1일에 내부 검토를 했다"고 답했다.
그는 "미리 준비한 것은 없다"면서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회생 없이 부도를 피할 방법을 찾아봤고 1일 오후에 임원들이 더 이상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 본격적으로 준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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