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서 흉기 휘둘러 살해 3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피해자 1명 사망·1명 부상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경찰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4.12.11.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11/NISI20241211_0020626434_web.jpg?rnd=20241211152418)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경찰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4.1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행인을 사망케 한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23일 살인 혐의로 전날 현행범 체포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해 A씨의 혐의는 살인미수에서 살인으로 변경됐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20분께 미아역 인근 마트 내부에서 행인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흉기에 찔린 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인근에 있던 40대 여성은 부상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체포 당시 인근 병원 환자복을 입고 있었으며 피해자와는 일면식이 없는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범행 직전 마트 내부에 있던 흉기 포장지를 뜯어 범행에 사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 뒤 A씨는 해당 마트 매대에 진열된 과자 더미 사이로 흉기를 놓고 인근 골목으로 이동해 통화를 하면서 담배를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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