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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함지산 산불 진화율 47%…"공중·지상서 총력 대응"

등록 2025.04.28 23: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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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8일 밤 대구 북구 노곡동과 조야동 인근 산을 따라 불이 주택가 방향으로 확산하고 있다. 2025.04.28.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8일 밤 대구 북구 노곡동과 조야동 인근 산을 따라 불이 주택가 방향으로 확산하고 있다. 2025.04.2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령된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의 진화율이 47%로 집계됐다.

28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분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산1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건조한 기상 상황과 강풍으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오후 3시10분께 산불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오후 3시40분께 대응 2단계, 오후 6시를 기해 산불 3단계로 격상됐다. 국가 소방동원령은 오후 4시5분께 발령됐다.

산림 당국은 야간산불 진화를 위해 비행이 가능한 산림청 수리온 헬기 2대와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15대 등 진화차량 398대, 진화인력 1515명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불 진화율은 오후 10시30분 기준 47%며 산불영향구역은 181㏊로 추정됐다. 총 화선은 10.6㎞ 중 5㎞를 진화 완료하고 5.6㎞를 진화 중이다

도심형 산불 상황을 감안해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바탕으로 인근 주민들을 선제적으로 대피 조치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산불현장에 임도가 없는 상황에서 수리온 헬기와 고성능진화차량을 중심으로 공중과 지상에서 총력 대응해 진화율을 끌어 올릴 수 있었다"며 "야간비행하는 조종사 및 지상 진화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해 진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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