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원 대표, 콜마홀딩스에 이승화 사내이사 선임 반대 공문 발송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무리한 이사 선임은 주주가치 훼손"
![[서울=뉴시스] 윤여원 콜마BNH 대표이사 사장(사진=콜마BNH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8/NISI20250708_0001887057_web.jpg?rnd=20250708103204)
[서울=뉴시스] 윤여원 콜마BNH 대표이사 사장(사진=콜마BNH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가 지난달 29일 개인 주주 자격으로 콜마홀딩스에 이승화 전 CJ그룹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하는 공문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윤 대표는 이승화 전 부사장은 CJ그룹 근무 당시 경영 성과 부진으로 퇴진한 전력이 있으며, CJ제일제당이 인수한 바타비아의 경영 관리 과정에서 수천억 원대 손실을 발생시켜 그룹 수익성 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윤 대표는 해당 공문에서 "이승화 후보자는 과거 CJ제일제당 재직 당시 해외 자회사 바타비아의 경영 부실과 관련해 인수 시작 및 이후 운영 등 전반적인 경영실태에 대해 점검한 결과 서면경고를 받은 뒤 퇴직한 이력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윤 대표는 "이와 같은 경력은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서 자격과 적격성을 결여한 것"이라며 "무리한 이사 선임은 회사와 일반 주주의 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9일 개최된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서는 윤동한 회장이 주주제안으로 제출한 임시주주총회 소집 안건이 상정됐으나, 출석 이사 6명 중 3명이 찬성하고 3명이 기권하면서 부결됐다.
이는 사내·사외이사 후보 5인 선임을 목적으로 진행한 임시주총으로, 홀딩스 측 이사진이 기권하며 의결이 무산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콜마비앤에이치 측은 "이는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서 최초로 안건이 부결된 사례"라며 "향후 이 전 부사장 등 논란이 제기된 인사까지 이사회에 진입할 경우 경영 안정성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윤여원 대표는 개인 주주로서 회사의 독립성과 안정적 경영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콜마비앤에이치는 특정 세력의 이해가 아닌 모든 주주와 임직원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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