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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에 편성된 장애인기업 보조금, 4000여 만원 뿐"

등록 2025.12.11 09: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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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장애인기업 지원 정책 발굴 간담회

[서울=뉴시스] 중부권 장애인기업 지원 정책 발굴 간담회. (사진=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제공) 2025.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부권 장애인기업 지원 정책 발굴 간담회. (사진=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제공) 2025.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장기종)는 지난 2일 충남 가치만드소에서 '중부권 장애인기업 지원 정책 발굴 간담회'를 열고 제도 개선 및 지방자치단체(지자체)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차경선 논산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 이성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의원실 보좌관 등 장애계·정무 분야 관계자 12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지자체의 지역 장애인기업 지원 근거를 강화하기 위해 '장애인기업활동 지원 조례(조례)' 제정을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충청·대전·세종·강원 등 중부권 기초·광역 단체 중 조례가 마련된 곳은 올해 기준 10곳뿐이다.

또 조례가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장기종에 따르면 중부권 등록 장애인 기업은 1724곳으로 전체의 17.8%를 차지하지만, 올해 중부권 지자체의 장애인기업 보조금 예산은 총 4000여 만원에 불과하다.

그밖에 신용보증재단·보증보험사와 연계한 창업 지원 상품의 필요성, 판로 지원 및 공공조달·인증·컨설팅 같은 사업을 중심으로 한 보조금 체계 개편 등이 제안됐다.

김강원 장기종 지역육성부 중부팀장은 "장애인기업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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