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혜훈, 자녀 증여세 의혹 "세금 완납"…부실 연구용역 지적 "사실 아냐"

등록 2026.01.06 17:17:11수정 2026.01.06 17:30: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획처 인사청문지원단 공지 통해 의혹 해명

"법, 절차 및 내부규정 따라 정상 집행한 사안"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1.0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1.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6일 세 자녀 증여세 납부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엄마 찬스' 의혹과 국회 산하 기관 대표 재직 당시 제기된 부실 연구용역 발주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혜훈 후보자는 이날 기획처 인사청문지원단의 언론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자는 금수저 3형제 증여세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며 '엄마 찬스' 의혹을 꺼내들었다.

박수영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세 아들은 특정회사의 비상장주식을 800주씩 모두 24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신고재산 상 각각 10억3000만원, 총 31억원에 달한다. 2016년 10월에 65%, 2021년 2월에 35%를 증여 받았다.

이 후보자는 2021년 5월에 세 아들이 각각 4300만원씩, 총 1억2900만원의 증여세를 납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2021년은 장남이 30살, 차남 28살, 삼남은 24살에 불과했으며 세 아들 모두 직장도 다니기 전이었다는 것이 박 의원의 지적이다.

박 의원은 "무슨 돈으로 이렇게 많은 증여세를 냈나. 증여세 원천이 혹시 '엄마 찬스'였나"라며 "2016년 증여분은 증여세 납부 내역이 제출되지 않았는데 증여세를 내긴 한 건가. 세금을 냈다고 한들, 2016년은 세 아들이 대학생과 고등학생이던 때인데 무슨 돈으로 수천 만원을 냈나"라고 물었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자는 "내야될 모든 세금을 완납했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아울러 이날 이 후보자에게는 국회 산하 법인 '한국여성의정' 대표를 맡았던 2024년 당시 '고역 연구용역'을 남발해 예산을 방만하게 운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한국여성의정 상임대표를 역임하던 중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협의지위 관련 기초연구 등 4건의 연구용역을 발주해 각각 1000만원씩, 총 4000만원을 집행했다.

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현 재정경제부)가 제시한 학술용역 인건비 기준 단가(책임연구원 월 370만원)와 비교하면 통상 기준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각 연구 결과물 분량마저 4쪽에 그친 것으로 전해지면서 예산을 부실하게 운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선 이 후보자는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법, 절차 및 내부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집행한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던 중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1.0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던 중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1.05.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