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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원' 성학대 추가 피해 정황 또 나와…총 12명 내사

등록 2026.03.09 13:13:20수정 2026.03.09 14: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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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김경, 송치 후에도 조사 예정

'13개 비위' 김병기 조만간 3차 소환

[양양=뉴시스] 경찰로고.(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 경찰로고.(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인천 강화군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에서 장애인을 성학대하고 보조금을 유용한 의혹과 관련해 추가 피해 정황이 또 확인됐다.

경찰이 색동원 관계자 3명을 송치한데 이어 종사자 4명을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으며 최근 8명을 추가 내사하고 있다. 이들은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초 색동원 종사자 4명에 대한 내사를 착수했으나, 조사를 진행하다 보니 8명이 추가돼 총 12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추가 피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피해자 수사도 확대했다. 현재 퇴소자를 포함해 시설 전체 입소자 87명 중 사망자 25명을 제외하고 62명을 조사하고 있다. 이 중 20명에 대한 조사는 마쳤고, 나머지 42명에 대한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박 청장은 이에 대해 "기존에는 피해자 20명 정도로 발표했는데 (현재) 25명 정도를 피해 대상으로 보고있다"며 "나머지 추가 피해자를 확인하며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색동원 전 시설장 1명과 종사자 2명에 대해선 수사를 마무리 해 송치했다.

1억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추가 조사도 예정돼 있다.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한 추가 조사가 이번주 예정된 송치 전에 마무리되지 못하면 송치 이후에도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과 7일 각각 김 전 시의원과 강 의원에 대한 구속 후 첫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두 사람 간 대질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피의자 구속 후 송치 전까지 최장 10일간 보강 조사가 가능하다. 김 전 시의원과 강 의원은 지난 3일 나란히 구속됐다.

정치자금 수수 등 '13개 비위' 혐의를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도 조만간 3차 소환될 예정이다.

박 청장은 "(김병기 의원은) 지난 2회에 걸쳐 조사됐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에 대한 추가 조사도 검토 중이다. 전씨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두 차례 받은 바 있다.

박 청장은 "전씨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한지 검토 중"이라며 "최근 고소장이 추가로 들어와 여러 가지로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추행 의혹'을 받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도 마무리 단계다. 경찰은 장 의원 측이 최근 추가 조사를 요청한 부분에 대한 법리를 확인 중이다.

장 의원은 지난 2024년 10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모임을 하던 중 여성 비서관을 성추행한 혐의(준강제추행)로 고소당했다.

지난해 9월 서울 서대문구 초등학교 인근에서 학생을 유괴하려고 시도했다가 경찰에 붙잡힌 20대 남성 3명에 대한 혐의는 조만간 결정될 방침이다.

박 청장은 "당시 유괴 미수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다가 법원에서 기각됐다"며 "이후 아동 학대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지 수사했고, 심의 요청해서 법률 검토를 해왔다"며 "결론이 곧 난다고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수사 결과는 수사팀에서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수사 결과가 나오면 다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학교 친구 사이였던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초등학생이 귀엽게 생겨서, 재미 삼아 한 것"이라거나 "던진 말에 애들이 놀라니 장난 삼아 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종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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