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성희롱 논란 교수, 2주 만에 강의서 배제
담당 강좌 3개엔 대체강사 투입
![[서울=뉴시스] 동국대학교가 성희롱·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일본학과 교수를 다음 주부터 강의에서 전면 배제하기로 했다. 의혹이 공론화된 지 약 2주 만이다. 사진은 동국대 전경. (사진=동국대 제공) 2026.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0/NISI20251110_0001988299_web.jpg?rnd=20251110092728)
[서울=뉴시스] 동국대학교가 성희롱·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일본학과 교수를 다음 주부터 강의에서 전면 배제하기로 했다. 의혹이 공론화된 지 약 2주 만이다. 사진은 동국대 전경. (사진=동국대 제공) 2026.04.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동국대학교가 성희롱·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일본학과 교수를 다음 주부터 강의에서 전면 배제하기로 했다. 의혹이 공론화된 지 약 2주 만이다.
3일 동국대에 따르면 일본학과 소속 A교수는 오는 6일부터 맡고 있던 모든 수업에서 제외된다. 해당 교수가 담당하던 강좌 3개에는 대체 강사가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동국대 일본학과 학생회와 학생들은 지난달 대자보를 통해 A교수의 성희롱성 발언과 원치 않는 신체 접촉 의혹 등을 제기하며 교단 퇴출을 요구했다.
학생들은 A교수가 수업 중 성적 발언과 외모 평가, 사적 만남 요구 등 부적절한 언행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대자보에는 A교수가 수업 중 "남자친구 만날 때 주의해야 할 게 있다. 잠자리 전에 마사지를 많이 해주는 남자를 만나라"고 말하며 "본인이 여자 마사지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남자친구가 생기면 호텔 정도는 잡아주겠다. 대신 나에게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줘야 한다"는 발언을 하는 등 학생을 성적 대상으로 취급하는 듯한 언행도 있었다고 적혔다.
외모와 관련해서도 "여자들은 입꼬리가 올라가야 한다", "요즘 여자들은 얼굴이 다 비슷하다"는 등의 평가를 반복하며 여성의 신체를 대상화했다고 지적했다.
타지 출장 동행 요구와 학과 행사 이후 개별 술자리 권유, 음주 강요 등 권력관계를 이용한 압박이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아울러 A교수가 올해 1월 일본 현지에서 지인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이후 불기소 처분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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