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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이 땀방울 인정받는 시대"…'SCB 도입'에 환영

등록 2026.04.09 15:00:00수정 2026.04.09 17: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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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체계 마련

소상공인연합회 입장문 내고 "적극 협조"

[서울=뉴시스] 소상공인 금융애로 현장소통·해결 간담회.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제공) 2026.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소상공인 금융애로 현장소통·해결 간담회.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제공) 2026.04.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정부가 발표한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체계(SCB)'를 두고 관련 업계는 "소상공인의 땀방울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가 열렸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9일 입장문을 내고 "SCB 도입은 정부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라며 "실질적인 금융 사각지대 해소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이날 제3차 신용평가체계 개편 태스크포스(TF)' 회의 열고 SCB 도입 방안을 공개했다. 지난해 7월 있었던 충청권 타운홀 미팅을 계기로 금융위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신용정보원 등과 함께 같은 해 8월부터 SCB 개발에 착수했다.

SCB는 매출, 업종, 상권 같은 비금융 정보를 활용해 미래 가능성을 평가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소상공인 전용 신용 심사 모델이다. 기존 신용 등급(CB)에 성장 등급(Scale-up)을 결합했다.

소상공인의 성장성이 높게 평가돼 우수 등급(S1, S2)에 해당하면 신용 등급이 상향 조정돼 대출 승인, 한도 확대 등의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금융위는 SCB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매년 약 70만명의 소상공인에게 연간 10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 공급과 약 845억원의 금리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소공연은 "그간 사업의 성장성이나 성실함보다는 '대표자 개인의 신용 점수'라는 단일 잣대만으로 평가받았다"며 "SCB 도입은 과거의 불합리한 여신 관행을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아울러 관계 당국이 금융기관의 소상공인 지원 유도 장치을 마련한 점도 높게 샀다. 금융위는 금융회사 임직원이 대출 심사에 SCB 활용 시 면책 제도를 적용하고, 포용금융 종합 평가에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또 'SCB 이용 가이드 라인'을 배포하고 신용정보법령 관련 규정 및 업권별 여신심사를 개정한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금융위와 중기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시스템이 안착하기까지 시범 운영과 보완이 필요하겠지만 SCB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최대한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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