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의 힘 통했다…1분기 방한객 476만명 ‘사상 최대’
중국·타이완·일본 고른 증가세…원거리 시장 유입 확대
지방공항 입국 50% 급증…지역 관광 확산 신호
외국인 카드 소비액 3조원 돌파·만족도 90.8점…질적 성장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봄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외국인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2026.03.29.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9/NISI20260329_0021226251_web.jpg?rnd=20260329120501)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봄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외국인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2026.03.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올해 1분기(1~3월)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이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규모인 476만 명을 기록했다. 3월 ‘중동 사태’ 등 대외적 변수 속에서도 ‘K-컬처’의 매력과 민관의 공세적인 마케팅이 시너지를 내며 양적·질적 지표 모두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중국·타이완 등 주요 시장 약진… 방한 시장 다변화 가속
시장별로는 중국이 144만 7870명(+29.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타이완(臺灣)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다. 지난해 동기 대비 37.7% 증가한 54만 4503명을 기록하며 주요 시장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일본 역시 94만 915명(+20.2%)이 방문해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미주와 유럽 등 원거리 시장에서도 69만 명 이상 유입하며 시장 다변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계기로 서울 광화문과 명동 일대 유통가가 특수를 누리고 있는 22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BTS와 팬클럽 아미를 환영하는 메시지 영상이 미디어 폴을 통해 송출되고 있다. 2026.03.22.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2/NISI20260322_0021218006_web.jpg?rnd=20260322143929)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계기로 서울 광화문과 명동 일대 유통가가 특수를 누리고 있는 22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BTS와 팬클럽 아미를 환영하는 메시지 영상이 미디어 폴을 통해 송출되고 있다. 2026.03.22. [email protected]
지방공항 입국 50% 급증…지역 관광 활성화
수도권 공항 입국자가 18.6% 증가하는 동안 지방공항을 통한 입국은 49.7% 급증하며 85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외래관광객의 발길이 수도권을 넘어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 외래관광객의 지역 방문율은 34.5%로 지난해 동기보다 3.2%p 상승했다.
해상을 통한 입국도 활발했다. 해양수산부의 크루즈 기항지 입항 현황(항차 기준) 조사를 보면 부산(178항차, +191.8%)과 인천(49항차, +172.2%)의 성장세가 독보적이었다.
다만 제주는 101항차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6% 감소해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외국인 관광객 필수 쇼핑 관광 코스로 부상한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왼쪽부터).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3/NISI20260303_0002074798_web.jpg?rnd=20260303210220)
[서울=뉴시스] 외국인 관광객 필수 쇼핑 관광 코스로 부상한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왼쪽부터). *재판매 및 DB 금지
외국인 카드 소비 23% 증가… 여행 만족도 90.8점 ‘질적 개선’
이는 관광객 수 증가 폭과 일치하는 수치로, 단순 방문을 넘어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방한 여행 만족도는 90.8점에 달한다.
지난해 동기보다 1.1점 상승한 수치로 질적 개선을 증명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중국 춘절 연휴기간인 22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명동관광특구협의회의 알리페이 결제 시 즉시 할인 혜택 관련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2026.02.22.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2/NISI20260222_0021181069_web.jpg?rnd=20260222160351)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중국 춘절 연휴기간인 22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명동관광특구협의회의 알리페이 결제 시 즉시 할인 혜택 관련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2026.02.22. [email protected]
공세적 해외 마케팅 및 비자 제도 개선으로 성장 동력 확보
‘K-관광 로드쇼’를 3~4월에 중국과 일본에서 차례로 마련해 핵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3월 11일 홍콩, 12일 선전(深圳), 25일 칭다오(靑島)에서 개최했다. 이달에는 9일 오사카, 10~12일 도쿄에서 연 데 이어 30일 후쿠오카에서 진행한다.
특히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한중 우호 주간’(3월 16~22일)을 계기로 ‘한국관광설명회’(3월 22일)에 직접 참석해 현지 매체와 인터뷰하며 한국 관광을 알렸다.
![[서울=뉴시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한중 우호주간 개최를 계기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중국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6.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3/NISI20260323_0021219394_web.jpg?rnd=20260323161739)
[서울=뉴시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한중 우호주간 개최를 계기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중국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6.03.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문체부는 2월 대통령 주재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이후 관계기관과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3월에는 법무부와 협력해 중국·베트남·필리핀 등 12개국으로 복수비자 발급 대상을 확대하고,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대상 국가를 18개국에서 42개국으로 대폭 늘렸다. 이달 1일부터는 국제회의 입국 우대 심사 대상을 동반자 2인까지로 확대했다.
10일에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민간이 참여하는 ‘관광교통 민관협의체’를 열어 외래관광객의 지역 관광 교통 편의 제고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한국은 K-컬처의 매력을 바탕으로 세계인이 찾는 관광 목적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2월 발표한 ‘방한관광 대전환, 지역관광 대도약’ 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하며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유가·유류할증료 상승에 따른 항공료 부담과 국제 정세 불안 등 위협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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