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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정원오와 부동산 설전…"양자 토론 응하라"(종합)

등록 2026.05.11 20: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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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확충 공약 발표…"이동의 자유 실현"

개봉 7구역 찾아 '주거 안정 실현' 약속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지대 이동편의시설 설치 대상지를 찾아 주민들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6.05.1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지대 이동편의시설 설치 대상지를 찾아 주민들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6.0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훈 하지현 전상우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정부 부동산 정책을 두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양자 토론에 응하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MBN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정 후보는 서울시가 그동안 해왔던 '신통계획'을 신통치 않다며 반대하더니, 시장의 평가가 부정적으로 나오니 말을 바꿔 '인정한다, 그런데 우리가 더 빨리 잘하겠다'는 톤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 정책에 후한 점수를 줄 수 없다는 건 민주당에서 비롯된 정치 공세"라며 "박원순 시장 10년 시절 공급 물량을 대폭 줄여놓은 것이 (물량 부족의) 결정적 계기다. '닥치고 공급'으로 2031년까지 31만 가구가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토론회를 마친 뒤 "정 후보와 함께 앉아서 하는 양자 토론회 형식을 취했더라면 공약을 시민에게 알리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간곡하게 요청드린다. 언제 어떤 형식으로든 양자 토론에 응해 주면 어디라도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후보는 양도소득세 중과에 따른 매물 잠김 및 전월세난 심화 전망에 "정부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후보는 정 후보의 '칸쿤 외유성 출장 의혹'을 두고는 "2박3일 일정 자료를 내놓지 않고 있다. 서울시 공무원이 이런 행태 보인다면 파면감"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고지대인 구로구 고척1동에서 서울 전역의 이동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공약'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지형이 험한 급경사 고지대 25개소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철 인프라는 보행 약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도 서울의 지형에 맞게 고성능 모델로 교체하는 등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오 후보는 "이동의 자유는 시민이 누려야 할 가장 기초적인 권리"라며 "고지대에 살든, 몸이 불편하든, 서울 어디서나 막힘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오 후보는 구로구 개봉동 일대에서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집이 없는 분들, 전세·월세 사시는 분들이 아마 가장 고통스러울 것이고 집이 있는 분들도 고통스럽다"며 "갖고 있으려 해도 보유세가 올라 걱정되고, 팔려고 해도 양도소득세가 걱정되고, 살려고 해도 은행 융자가 막혀있기 때문에 현금 쥐고 있는 사람이 아니면 살 수가 없다"고 했다.

간담회를 마친 오 후보는 개봉 7구역 신속통합기획 추진현황을 점검하며 행정 절차 단축·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 공급 확대·제도 개선 등을 통한 주거 안정 실현을 약속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 주택가에서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5.1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 주택가에서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5.11.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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