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원유 中수출' 관여 개인·기업 추가 제재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대이란 압박 강화
이란 개인 3명…홍콩·UAE·오만 기업 9곳
![[워싱턴=AP/뉴시스] 미국 정부가 이란산 원유의 중국 수출을 지원한 혐의로 홍콩과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기업 9곳과 개인 3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미국 재무부 청사. 2026.05.12](https://img1.newsis.com/2025/02/11/NISI20250211_0000099043_web.jpg?rnd=20260225162807)
[워싱턴=AP/뉴시스] 미국 정부가 이란산 원유의 중국 수출을 지원한 혐의로 홍콩과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기업 9곳과 개인 3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미국 재무부 청사. 2026.05.12
11일(현지 시간)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원유 판매와 중국 수출을 지원한 개인 및 기업들을 신규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재 리스트에 추가된 개인 3명은 모두 이란 국적자이며, 기업 9곳은 홍콩 기업 4곳과 UAE 기업 4곳, 오만 기업 1곳이다.
제재 대상 기업과 개인의 미국 내 자산은 모두 동결되며, 미국 기업 및 개인과의 거래도 전면 금지된다.
미 재무부는 "이들 기업과 개인들이 위장회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IRGC 소유 이란산 원유의 판매와 운송, 대금 결제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성명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정부와 군이 무기 개발과 핵 프로그램, 중동 내 대리세력 지원에 사용할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압박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무부는 테러 행위와 세계 경제 불안정을 위해 활용되는 이란 정권의 금융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IRGC는 차명회사들을 통해 이란산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와 재무부는 지난 8일에도 중국 위성기업과 이란의 중국산 휴대용 지대공미사일(MANPADS) 수입을 지원한 기업들에 대해 제재를 단행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발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중국에 도착해 14일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베이징 천단(톈탄)을 함께 방문하고 국빈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15일 업무 오찬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중국 측에 이란 지원 중단 문제를 집중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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