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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래차 전환 지원사격…정책금융 18조 투입

등록 2026.05.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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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금융위, 미래차 부품산업 협의체 출범

내연차 부품 업체 4000곳…미래차는 578곳뿐

"상반기 중 미래차 전환 종합 지원 대책 마련"

[서울=뉴시스] 사진은 자동차 도장면을 로봇이 정밀하게 연마해 완벽하고 균일한 품질을 구현하는 상도 샌딩/폴리싱 자동화 기술 시연 모습. (사진=현대차·기아 제공) 2025.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은 자동차 도장면을 로봇이 정밀하게 연마해 완벽하고 균일한 품질을 구현하는 상도 샌딩/폴리싱 자동화 기술 시연 모습. (사진=현대차·기아 제공) 2025.1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정부가 자동차 업계의 생태계를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정책금융 18조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부는 14일 금융위원회와 '민관합동 미래차 전환 간담회'를 개최하고 '미래차 부품산업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미래차 전환 가속화에 대응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생태계 전환을 촉진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범한 협의체는 '미래자동차산업 특별법'에 따라 산업기술진흥원·무역보험공사·코트라·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기관 18개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사업 재편·금융·연구개발(R&D)·수출·인력 등 전 분야에 걸쳐 부품 업계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생태계 전환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대응 과정에서 설비 및 R&D 투자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중소·중견 부품 기업의 자금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모빌리티 분야에 총 15조원 규모의 자금을 집중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에는 자동차 부품 업계 체질 개선에 9.7조원, 미래차 및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 등에 8.3조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국가승인통계로 처음 지정된 '2025년 자동차 부품산업 실태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조사 결과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은 사업체 2.1만개·종사자 45.6만명·매출액 207.6조원·투자액 7.1조원 규모로 나타났다.

이 중 내연차 전용 부품 업체는 4142개사인 반면 미래차 전용 부품 업체는 578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 전환이나 다각화를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업체는 전체의 6.1%로 저조했으나, 계획이 없는 업체 중에서도 23.2%는 사업 전환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부품 기업들은 애로사항으로 자금 조달·기술 경쟁력 부족·인력 확보 등을 꼽았다. 산업부는 매년 정기 조사를 실시해 정책 수요를 점검할 방침이다.

참석한 자동차 업계는 내연차 설비 유지와 미래차 신규 투자를 병행해야 하는 이중고를 호소하며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을 요청했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미래차 시대에도 부품 생태계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 자동차 부품 업계 미래차 전환을 위한 종합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자동차 산업은 이제 인공지능(AI)·반도체·소프트웨어·데이터 등을 결합하는 융·복합 첨단 산업이자 국가 총력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산업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R&D·인프라 투자·금융 지원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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