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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으로 4만8981명 아동 태어나

등록 2026.05.14 10: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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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25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결과

전체 출생아 중 19.2%…2020년 이후 매년 증가세

[고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월 22일 경기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는 모습 2026.04.22. jhope@newsis.com

[고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월 22일 경기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는 모습 2026.04.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복지부는 14일 2025년 한 해 동안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통해 출생한 아동 수가 4만898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출생아의 19.2%이며, 2024년 3만7276명과 비교하면 31.4% 증가한 수치다.

난임지원사업은 건강보험으로 출산당 총 25회(인공수정 5회·체외수정 20회)까지 급여를 적용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시술비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 90% 수준까지 지원한다.

난임 지원을 통한 출생아 수는 2020년 1만7720명에서 2025년 4만8981명으로 약 2.76배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전체 출생아 중 사업 지원 출생아 비율도 6.5%에서 19.2%로 늘었다.

2025년 난임지원사업 출생아 중 26%인 1만2749명은 다태아로 태어났고, 총 난임 시술 출산 건수 4만2520건 중 4603건(10.8%)의 출산에서 미숙아가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난임 시술의 임신 성공률은 체외수정 기준 평균 약 37%이지만, 35세(여성 기준)를 기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서 40세 이후에는 매우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높은 연령대 난임 시술은 다태임신이나 조산 등 고위험 임신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바 전문가들은 임신 성공률은 물론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급적 이른 나이에 임신을 계획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임신 사전 건강관리사업(가임력 검사 지원), 영구불임 예상 남녀 생식세포 보존 지원,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지속 확충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임신 사전 건강관리 사업의 경우 신청자가 2024년 7만8000여명에서 2025년 29만1000여명으로 크게 늘었고 수검 평균 연령은 같은 기간 여성은 32.9세에서 32.3세, 남성은 34.5세에서 34.1세로 낮아졌다.

이상진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난임지원 출생아 증가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이 2022년 지방사업으로 전환된 이후 건강보험 급여적용과 시술비 지원 확대를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아이를 원하는 모든 분이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임신·출산을 할 수 있도록 임신 준비단계부터 난임 지원, 심리·사회적 지지까지 통합적 지원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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