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대통령 노골적 선거 개입…더 진행되면 법적 조치"(종합)
李 시장 방문에 "선거 개입 수준 넘어 직접 뛰고 있는 것"
"남이 하면 관권선거, 본인이 하면 국정 행보인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경기 성남 모란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6.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4/NISI20260514_0021283396_web.jpg?rnd=20260514193545)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경기 성남 모란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6.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재 하지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전통시장 방문 행보를 두고 "노골적인 전국 시장투어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골적인 관권선거, 선거 개입이다. 대통령이 선거 개입의 수준을 넘어 아예 직접 선거운동을 뛰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특히 성남 모란시장은 이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고,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가 청와대 정무비서관 출신이라는 점에서 그 장소 선정의 기획 의도부터 매우 불순하다"고 했다.
또 "역대 대통령마다 선거 개입 논란이 있고는 했지만, 이렇게 선거를 20여일 앞두고 매일 같이 전국의 전통시장을 직접 돌며 선거운동을 한 대통령은 없었다"고 했다.
그는 "2016년 3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대구와 부산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을 때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개입'이라면서 거품 물고 맹비난을 가했다"며 "이 대통령처럼 전통시장을 순방한 것도 아닌 대통령의 정상적인 국정수행이었는데, 지역 방문이라는 이유만으로 선거 개입이라고 날 세웠던 것이 민주당"이라고 했다.
이어 "그때 민주당의 논평을 지금의 이 대통령에게 되돌려드린다. '대통령이 어려운 경제와 국정을 뒤로 한 채 선거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대통령은 선거를 좌지우지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다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선거운동이 한 번만 더 진행된다면 국민의힘은 즉시 대통령의 노골적인 선거운동에 대한 법적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 2024년 2월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민생 현장 방문을 '관권선거'라고 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남이 하면 관권선거, 본인이 하면 국정 행보인가"라고 했다.
정 사무총장은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선거 개입 우려는 정권이 바뀌면 사라지는 선택적 원칙인가"라며 "과거 본인이 했던 말의 무게를 되새기고, 최소한 대통령이라면 스스로 세운 기준부터 지키기 바란다"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와 많은 의원들이 현재 이 대통령의 행보는 사실상 선거 개입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한 법적 조치까지도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