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승민, G4D 오픈 첫 출전에 우승…장애인 골프 커리어 그랜드슬램

등록 2026.05.17 12:10: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이승민이 16일(현지 시간) 영국 웨일스 켈틱 매너 리조트의 로먼 로드 코스(파70)에서 열린 2026 G4D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6.05.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민이 16일(현지 시간) 영국 웨일스 켈틱 매너 리조트의 로먼 로드 코스(파70)에서 열린 2026 G4D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6.05.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발달장애 프로 골퍼 이승민(29)이 세계 정상급 장애인 골프 대회인 G4D 오픈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승민은 16일(현지 시간) 영국 웨일스 켈틱 매너 리조트의 로먼 로드 코스(파70)에서 열린 2026 G4D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3오버파 213타를 작성한 이승민은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날 이승민은 최종 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침착하게 파를 지켜내며 카메룬의 이사 은라렙 아 아망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아 아망이 17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 맹렬히 추격하는 상황에서도 이승민은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타수를 지켰다.

대회를 마친 뒤 이승민은 "드디어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매우 기뻤고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어려운 코스에서 우승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G4D 오픈은 영국황실골프협회(R&A)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고 유럽장애인골프협회(EDGA)가 지원하는 국제대회로, US 어댑티브 오픈, 호주 올 어빌리티 챔피언십과 함께 장애인 골프를 대표하는 메이저급 대회로 꼽힌다.

2022년 US 어댑티브 오픈, 2025년 호주 올 어빌리티 챔피언십을 제패했던 이승민은 이번 G4D 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했다.

G4D 오픈 첫 출전에 이룬 성과다. 이승민은 그동안 국내 대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중학교 1학년 때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해 지난 2017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은 이승민은 이후 장애인 대회와 프로 투어를 병행해 꾸준히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세계장애인골프랭킹(WR4GD)는 2위를 기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