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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긴급조정 압박들어와…내일 교섭 후퇴된 조정안 나오면 합의못해" 주장

등록 2026.05.17 19:16:02수정 2026.05.17 19: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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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노조 위원장, 18일 추가 사후조정 하루 전 사측 교섭위원과 미팅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회의 도중 입장발표를 위해 협상장 밖으로 나오고 있다. 2026.05.12.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회의 도중 입장발표를 위해 협상장 밖으로 나오고 있다. 2026.05.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오는 18일 사후조정을 재개하는 가운데 노조는 사측이 긴급조정권을 시사하며 조합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내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은 이날 "오늘 비공식적으로 여명구 피플팀장(사측 교섭위원)의 요청으로 미팅을 진행했다"며 "정부의 긴급조정 언급에 따라 회사의 태도도 변화한 것 같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여 팀장은 이날 사후조정 하루 전 미팅에서 "사후조정안 보다 후퇴한 안을 납득할 수 있냐, 위원장의 리더십으로 해결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후퇴한 안은) 납득할 수 없고, 내일 사후조정에서 동일한 자세라면 합의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노조는 "(사측이) 긴급조정권을 시사하며 조합을 압박하고 있지만, 굴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파업으로 국민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정부는 국민경제 보호를 위해 긴급조정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대응수단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도 김 총리가 '긴급조정권'을 언급한데 대해 "오늘 총리께서 말한 게 정부의 공식 입장이기도 하다"고 재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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