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에도 또 에볼라..반군도시 고마 전염후 르완다 국경폐쇄
WHO, 17일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국경 폐쇄와 통행금지 선포는 안된다" 밝혀
![[서울=뉴시스] 콩고민주공화국 이투리주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 지역.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6.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7/NISI20260517_0002137685_web.jpg?rnd=20260517153943)
[서울=뉴시스] 콩고민주공화국 이투리주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 지역.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6.05.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마 시는 인구 100만 명이 넘는 큰 도시로 세계보건기구(WHO)가 17일(현지 시간)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뒤 방역의 중심이 되었다.
실험실에서 에볼라 병원체가 확인된 고마 시는 현재 민주 콩고의 반군 단체인 '3월 23일 운동'( M23)이 점령하고 있는 도시이다.
AP통신, 가디언 등에 따르면 WHO는 이 날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사태는 이미 국제 확산 사례가 확인됐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에도 공중보건 위험을 초래한다"고 비상사태 선포 이유를 설명했다.
이 때문에 DRC 동부 북 키부주 주도인 고마 시와 르완다의 루바브- 지세니 지역 사이의 모든 교통이 16일 새벽 부터 차단 되었다. 국경 세관과 초소의 폐쇄로 두 나라 사이의 가장 번잡하고 활발한 지점의 인적 물적 소통이 끊겼다.
르완다 서부 루바부 시의 프로스페 물랭드와 시장은 기자 회견에서 국경 폐쇄는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한 임시 대책이므로 이 번 폐쇄는 한 동안 무기한으로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콩고와 르완다 국민 만 국경을 통과해서 귀국하는 게 허용되고 있다. 그 밖의 모든 나라의 이동은 추가 지침이 나올 때까지 중단되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17일 성명을 발표, "어떤 나라도 국경을 폐쇄하거나 여행과 물류 이동을 제한 시켜서는 안된다"고 발표했다.
![[캄팔라=AP/뉴시스]지난 5월 16일 우간다 캄팔라의 키불리 무슬림 병원 앞에서 한 소녀가 손을 소독하고 있다. 2026.05.18.](https://img1.newsis.com/2026/05/16/NISI20260516_0001259590_web.jpg?rnd=20260517151920)
[캄팔라=AP/뉴시스]지난 5월 16일 우간다 캄팔라의 키불리 무슬림 병원 앞에서 한 소녀가 손을 소독하고 있다. 2026.05.18.
장자크 무옘베 민주콩고 국립 생의학연구소장은 같은 날 고마 시에서 가검물의 실험실 검사 결과 에볼라 양성으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확진된 환자는 현재의 감염이 시작된 곳인 이투리 주의 도시 부니아에서 에볼라로 사망한 남성의 아내이다.
이 여성은 남편이 사망한 뒤 이미 감염된 상태로 고마 시에 왔다고 무옘베는 말했다. 그는 국내 최고의 에볼라 권위자이다. 1976년 에볼라가 처음 발생했을 때 부터 역학조사에 앞장 섰던 사람이다.
M23 반군은 성명을 발표, 감염된 여성은 현재 격리 조치 중이며, 추가 감염자를 밝히기 위해서 그 동안의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여성 이전에도 같은 북 키부주 베니에서 이미 16일 저녁에 에볼라 확진 환자 한 명이 발생했다. 현지 보건행정 책임자인 루안다 카말라 장관은 이 환자도 부니아에서 이 곳으로 이동해 온 사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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