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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기본질서' 시민 제안 80% 개선…112신고도 '뚝'

등록 2026.05.18 12:00:00수정 2026.05.18 13: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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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신고도 6.2%↓…시민 불만 민원도 14.1% 감소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서울교육청과의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2025.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서울교육청과의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2025.12.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서울경찰청이 '기본질서 리(Re)-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접수한 시민 불편·불안 개선 요청 약 80%를 처리했다. 경찰은 112 신고 감소 등 가시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시민 의견 총 2256건이 접수돼 이 중 1802건(79.9%)에 대한 개선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하는 불편·불안·위험 요소와 무질서 행위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생활 환경과 질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경찰청과 각 경찰서는 지자체와 자율방범대, 주민대표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관련 대책을 추진했다.

분야별로는 환경 개선이 952건(42.2%)으로 가장 많았고, 순찰 강화 및 홍보·교육 요청 868건, 단속 강화 436건 순이었다.

환경 개선 분야에서는 폐쇄회로(CC)TV 등 시설물 설치와 공·폐가 정비, 공원 환경 개선, 흡연부스 설치 등 660건이 처리됐다. 단속 강화 분야에서는 음주 소란과 불안감 조성 행위, 불법 전단지 배포, 유해업소 단속 등 385건(88.3%)이 조치됐다. 순찰 강화 및 홍보·교육 요청 분야는 757건이 처리됐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환경 개선 사업과 관련해 서울시자치경찰위원회, 자치단체 등과 협의해 약 55억7000만원 규모 예산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시행 이후 치안 지표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지난 2월1일부터 4월 말까지 전체 112 신고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고, 상담 요청이나 불만 등 시민 민원은 14.1% 줄었다.

박 청장은 "서울 지역 하루 평균 112 신고가 약 1만건인데, 감소율 14%는 하루 600건 이상 줄어든 수준"이라며 "112 신고 감소는 시민 불편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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