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종]조상호 "지난 4년, 빙하기…세종 다시 뛰게 하겠다"
"지난 정부·시정, 외면과 보여주기식 행사에 매몰 " 주장
"대통령 국정과제 50번, 행정수도 완성 주도할 것" 강조
"읍면 인구 20만 유입, 청년 기본주택 1000호 공급" 약속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2026.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8/NISI20260518_0002138950_web.jpg?rnd=20260518230211)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2026.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는 19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이해찬 전 총리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세종시 경제부시장과 국정기획위원을 거치며 행정과 정무를 두루 경험한 인물로 소개했다.
그는 국정과제에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반영하고 개헌 의제에 '행정수도 명문화'를 새겨 넣은 경력을 강조한다. 지난 4년 최민호 시정을 '빙하기'라 평가하며 자족경제와 행정수도 완성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 국가산단과 테크밸리, 디지털미디어단지 등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반도체·바이오·AI 등 전략산업을 육성해 청년이 돌아오는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한다. 그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으로 진짜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시민 삶을 바꾸는 성과 중심의 세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조상호는 누구인가.
"저는 고(故) 이해찬 총리께서 발탁해 검증한 사람이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당대표 시절 믿고 쓴 사람이다. 2012년 이해찬 총리님의 보좌관으로 세종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거치며 실무와 정무를 두루 섭렵했다. 특히 국정기획위원으로서 국정과제 50번에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독립 과제로 관철시켰고, 개헌 의제에 '행정수도 명문화'를 새겨 넣었다. 이는 단순한 행정 경험을 넘어 국가적 과제를 세종과 연결한 성과였다. 저는 세종의 역사와 미래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다."
-왜 세종시장인가.
"지난 4년 최민호 시정을 지켜보며 안타까움이 컸다. 윤석열 정부는 세종을 외면했고, 현 시장은 보여주기식 행사에만 매몰돼 자족경제를 깨우지 못했다. 경제는 침체됐고 새로운 성장 동력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행정수도 완성의 골든타임이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착공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중앙정부와 강력한 네트워크로 소통할 수 있는 여당 시장이 필요하다. 저는 그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당내 경선 승리 요인은.
"가장 큰 요인은 본선 경쟁력이라고 본다. 시민과 당원들은 국민의힘 4년 시정을 끝내기를 바라고 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선택했다. 저는 국정기획위원으로서 행정수도 세종의 청사진을 직접 설계했다. 정책 역량과 중앙부처·당을 잇는 네트워크를 세종시를 위해 모두 사용할 것이다. 민주당은 행정수도를 탄생시킨 정당이다. 행정수도를 완성해야 할 역사적 책임이 있다. 시민들은 민주당 후보에게 그 책임을 다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해찬처럼 싸우고, 이재명처럼 일한다는 말은.
"정치인은 전략으로 증명하고 행정가는 성과로 말해야 한다. 저는 이해찬 총리님의 철저한 원칙과 판세를 읽는 전략적 리더십을 계승하겠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개로 세종시민의 삶을 당당히 지켜낼 것이다.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이 보여준 '일 잘하는 정부'의 효능감을 목표로 삼겠다. 대통령과 가장 호흡이 잘 맞는 시장,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성과 중심의 세종을 만들겠다."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2026.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8/NISI20260518_0002138951_web.jpg?rnd=20260518230513)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2026.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행정수도 완성 다음 단계는.
"그 다음은 진짜 경제다. 자족도시 세종을 완성하겠다. 노무현 대통령과 이해찬 총리가 행정수도의 터와 뼈대를 세웠다면 이제는 살을 붙이고 피가 통하게 해야 한다. 스마트 국가산단, 집현동 테크밸리, 디지털미디어단지의 3대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반도체·바이오·AI·지식서비스·디지털콘텐츠의 5대 전략산업을 육성하겠다. 특히 국가산단은 시장이 직접 뛰어야 한다. 기업을 먼저 유치하고 그 요구에 맞춰 산단을 설계하는 '기업 먼저, 산단 나중' 전략을 쓰겠다. 시장이 되면 국가산단 현장에 컨테이너 사무실을 두고 기업 유치 방향이 확정될 때까지 직접 상주하며 돌파하겠다. 재정 위기도 해결해야 한다. 보통교부세 정률제를 도입해 세종의 정당한 몫을 가져오겠다."
-1번 공약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이다. 세종시의 모든 과제는 행정수도의 법적 지위 확립과 연결돼 있다. 법이 제정되면 대통령과 국회, 정부가 온전히 세종으로 모인다. 기업과 대학, 인재가 안심하고 세종에 뿌리내리며 일자리 생태계가 형성된다. 인구 유입이 가속화돼 80만 자족도시에 도달할 수 있다. 저는 이미 대통령 정책특보와 국회의장실, 원내대표실에 의견을 전달했고, 당대표는 세종을 찾아 '행정수도특별법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 국정과제 50번을 설계한 제가 행정수도 완성을 이끌겠다."
- 80만 자족도시 가능성은.
"지금 세종 인구는 40만 명에 정체돼 있다. 청년들은 취업과 주거비 부담으로 떠나고, 학부모 세대는 교육 인프라에 실망해 떠난다. 나는 읍면지역 인구 20만 유입을 계획하고 있다. 청년 기본주택 1000호를 공급하고 종합국립대학교를 유치하며 체육중·고교를 설립하겠다. 3대 클러스터와 5대 산업으로 양질의 전문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들이 다시 세종으로 모여들게 하겠다. 행정수도 완성은 대한민국 지방소멸에 대한 가장 강력한 해법이다. 수도권 집중을 분산시키고 전국 균형발전을 시작할 것이다."
- 경쟁자 최민호 후보 평가는.
"지난 4년은 세종시의 ‘빙하기’였다. 행정수도 건설은 정체됐고 읍면 인구는 감소했다. 자족도시를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은 추진되지 않았다. 협치 능력 부재로 의회와 갈등만 이어졌다. 시장이 싸움만 하면 결국 멈추는 것은 시민의 삶이다. 관성적 행정만으로는 쌓인 민생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 시민들께.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지난 4년은 길고 긴 빙하기였다. 행정수도 완성은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했고, 자족도시를 위한 성장동력도 없었다. 상가는 비어갔고 청년들은 떠났으며 읍면 지역은 활력을 잃었다. 시민들은 교통 불편과 생활 불안, 재정 위기 속에서 답답한 시간을 견뎌야 했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 이번 선거는 멈춰선 세종을 미래로 나아가게 할 것인지, 실패한 4년을 반복할 것인지 결정하는 선거다. 저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으로 진짜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AI와 미래산업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자족도시를 만들겠다. 시민의 뜻이 정책이 되는 열린 세종, 다시 성장하는 세종을 만들겠다. 멈춘 4년을 끝내겠다. 강한 추진력, 일하는 세종시장! 이제는 조상호다."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9일 세종시 나성동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시민동행 합동 선대위 발대식에서 (왼쪽)정청래 대표와 조상호 후보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5.09.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9/NISI20260509_0002131060_web.jpg?rnd=20260509112009)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9일 세종시 나성동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시민동행 합동 선대위 발대식에서 (왼쪽)정청래 대표와 조상호 후보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5.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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