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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스타벅스 집단 괴롭힘은 국가 폭력" 與 "민주주의 조롱 기업 옹호"

등록 2026.05.23 19: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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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산한 신사역 인근 스타벅스 매장 2026.05.21 kims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산한 신사역 인근 스타벅스 매장 2026.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재혁 기자 = 여야가 23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에 따른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경찰이 만사 제쳐놓고 스타벅스 수사에 돌입했다. 공직 사회는 스타벅스 구매 내역까지 뒤지고 있다. 정부 차원의 불매운동 이야기까지 나온다"며 "대통령이 주도하는 집단 괴롭힘이다. 또 다른 형태의 국가폭력"이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이 좌표를 찍으면 개딸들이 앞장선다. 국가폭력의 일상화"라며 "스타벅스 인증샷을 올렸다가 한 배우가 뮤지컬에서 하차했다.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은 폭언에 시달린다. 국가 폭력의 바이러스가 사회에 전염됐다. 국민이 서로 싸우는 것을 보며 이재명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분명 이를 즐기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권영세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기업의 부적절한 행태에 대한 소비자의 자발적 비판과 불매운동은 원칙적으로 허용돼야 한다"면서도 "대통령과 법무부, 행정안전부, 경찰 등이 행정력을 총동원해 현대판 마녀사냥의 선동자, 집행자로 나선다면 그것은 새로운 국가폭력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종욱 의원은 "집단의 무차별 폭력이 사람들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두렵다"며 "아무리 정당한 명분이라 해도, 광장의 돌팔매질로 사람을 몰아가는 사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에 논평을 내고 "입버릇처럼 자유민주주의를 외치는 당에서 민주주의를 조롱한 기업을 옹호하는 모습이 괴이하다"며 반발했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의 희생과 같은 역사적 상처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며, 비겁하고 저열하게 조롱한 행위에 대해 엄격한 책임을 묻는 것 또한 민주사회에서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 자발적 비판과 사회적 책임 요구마저 억압과 독재로 몰아가는 것이야말로 장동혁 대표가 비판한 '국민 갈라치기'의 전형적 레토릭"이라며 "극우적 혐오와 조롱에 동조하는 ‘일베식 정치 행태’에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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