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민 목숨 살리는 정부 최선"…부처님오신날 3대 종단 방문(종합)
이 대통령, 김혜경 여사와 조계종·천태종·태고종 사찰 차례 방문
현직 대통령 최초로 부처님오신날 주요 종단 사찰 모두 방문
축사서 자비·화합 등 강조…"원융회통, 하나된 힘으로 위기 극복"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축사 전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5.24.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4/NISI20260524_0021294921_web.jpg?rnd=2026052411092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축사 전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5.24. [email protected]
이 대통령은 오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한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봉축법요식은 주요 불교계 인사와 정·관계 인사, 이웃 종교의 지도자, 시민들이 참석하며,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안과 화합을 나누는 자리다.
이후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천태종 관문사를 찾아 봉축의 뜻을 함께 나눴다. 또 오후에는 경기도 양주시로 이동해 태고종 청련사를 방문했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부처님 오신 날에 현직 대통령이 불교의 주요 종단인 조계종, 천태종, 태고종의 사찰을 모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직 대통령 부부가 함께 사찰을 방문한 것 역시 이번이 최초다.
조계종이 주최한 법요식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국태민안(나라의 태평과 백성의 평안)과 국민 화합을 기원하며 부처님께 헌등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축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사에선 "부처께선 '미움은 미움으로 사라지지 않고, 오직 자비로서 사라진다'고 말씀하셨다"며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만인이 존귀하고 누구나 평등하다'는 가르침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천태종 관문사에 도착, 대웅전인 대불보전으로 이동해 부처님전에 꽃을 헌화하고 참배했다.
이어 접견실로 이동해 종단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눈 뒤 점심 공양을 함께 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점심 공양으로 비빔밥, 시래기국을 비롯해 탕평채, 두부김치, 양송이찜, 수삼튀김과 미나리전, 무만두, 김치, 과일과 떡 등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사찰을 찾은 신도들과 인사하고 사진촬영을 함께 한 뒤 태고종 청련사로 향했다.
이 대통령은 오후에도 태고종이 주최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지혜로운 사람이 돼 세상을 밝히는 보살이 되고자 서원하는 의미를 담아 부처님께 헌등했다.
또 축사를 통해 "서로 다른 생각을 하나로 화합하는 화쟁의 정신,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는 자타불이의 가르침은 오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가르침"이라며 "다름을 틀림으로 여기지 않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함께 걸어가는 마음, 그것이 바로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참된 뜻"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원융회통(圓融會通)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하나 된 힘으로 국민과 나라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융회통은 모든 사상과 대립을 원만하게 융합해 하나로 통하게 한다는 뜻으로, 신라 시대 원효대사의 '화쟁사상'에서 비롯된 한국 불교의 핵심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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