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든 빵, 밤엔 더 저렴하게" 배달앱이 바꾸는 소비 공식
정부·플랫폼 맞손…미판매 상품 '마감 할인' 확산
장바구니 부담 낮추고 소상공인 추가 매출 올리고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고객이 할인상품을 고르고 있는 모습. 2022.05.04.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5/04/NISI20220504_0018767800_web.jpg?rnd=20220504154922)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고객이 할인상품을 고르고 있는 모습. 2022.05.04. [email protected]
기존에는 마감히어로, 럭키밀 등 개별 애플리케이션(앱)을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정부와 대형 배달 플랫폼까지 참여하면서 새로운 소비 문화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 플랫폼 및 식품판매업계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미판매 식품 마감할인 서비스'를 운영한다.
마감할인 서비스는 매장에서 당일 판매되지 않았거나 소비기한이 임박한 상품 정보를 앱을 통해 제공하고, 이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베이커리와 외식 매장 등에서는 당일 생산 상품 특성상 영업 종료 후 판매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마감할인을 통해 소비자는 정상 판매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점주는 남은 상품 판매를 통해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동시에 음식물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지속가능 소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시스] 배달의민족 마감할인 판매 지원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2026.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5/NISI20260615_0002161238_web.jpg?rnd=20260615150413)
[서울=뉴시스] 배달의민족 마감할인 판매 지원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2026.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배민은 앱 픽업(포장주문) 서비스 내 '마감할인' 메뉴를 신설했다.
서울과 인천, 광주, 세종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며 오후 8시 이후부터 각 매장 마감 시간까지 정상가 대비 2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초기에는 베이커리 브랜드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운영 지역 확대와 함께 일반 외식업종까지 참여 대상을 넓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쿠팡이츠 마감할인 서비스 (사진=쿠팡이츠 제공) 2026.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5/NISI20260615_0002161247_web.jpg?rnd=20260615151011)
[서울=뉴시스] 쿠팡이츠 마감할인 서비스 (사진=쿠팡이츠 제공) 2026.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쿠팡이츠 이용자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소비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쿠팡이츠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뿐 아니라 지역 기반 소상공인도 원하는 경우 직접 마감할인 상품을 설정해 참여할 수 있다.
배달과 픽업을 모두 지원해 소비자 편의성과 매장 활용도를 높였으며, 별도 시범 지역 제한 없이 쿠팡이츠 운영 지역 내 고객은 마감할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요기요는 지역 상점과 함께 마감할인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진=요기요 제공) 2026.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5/NISI20260615_0002161251_web.jpg?rnd=20260615151059)
[서울=뉴시스] 요기요는 지역 상점과 함께 마감할인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진=요기요 제공) 2026.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요기요 이용자는 오후 9시 이후 앱 내 할인랭킹 코너에서 마감할인 전용 카테고리를 통해 주변 매장의 할인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시간대별 최대 할인율 순으로 상품을 노출해 다양한 메뉴를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요기요는 우선 동네 맛집 등 지역 상점 중심으로 운영하고, 연내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등 베이커리 브랜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후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마감할인 서비스가 고물가 시대 소비자의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식품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마감할인은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고 점주에게는 남은 상품의 판매 기회를 만드는 구조"라며 "음식물 폐기물 감축과 소상공인 상생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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