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케이조선지회 "유암코, 매각입장·과정 밝혀라"
"실패한 컨소시엄은 철저히 배제해야"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케이조선지회 관계자들이 1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케이조선 매각과 관련해 유암코의 공식 입장 발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6.06.18. kgk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8/NISI20260618_0002163974_web.jpg?rnd=20260618100807)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케이조선지회 관계자들이 1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케이조선 매각과 관련해 유암코의 공식 입장 발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6.06.18. [email protected]
케이조선지회는 1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부터 진행된 케이조선 매각 과정에서 유암코의 공식적인 설명이 없었고 일부 확인된 정보와 외부 활동을 통해 매각 상황을 파악할 수밖에 없었다"며 "매각 과정이 여전히 불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해 "인수 자금 문제와 회사 운영 방안 보완 요구에도 불구하고 해결하지 못해 탈락 통보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유암코는 우선협상대상자 탈락 이유와 향후 매각 계획을 노동조합과 지역사회에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매각 과정이 사실상 좌초되고 있다면 유암코는 이를 신속히 공개하고 향후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며 "유암코의 공식 입장이 없는 상황에서 실패한 컨소시엄과의 재협상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은 현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한 컨소시엄이 다시 인수전에 참여하는 것은 케이조선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조선산업 생태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향후 매각 입찰 과정에서 실패한 컨소시엄은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매각 과정에서 노동조합을 배제한 채 의사결정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고용 보장과 노동조건 승계, 노조 인정 등 노동조합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매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이조선 매각을 추진 중인 유암코와 KHI 컨소시엄은 최근 태광산업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보류했다. 향후 새로운 거래 구조를 포함한 후속 협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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