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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살까, 하이닉스 살까?"…HBM4가 가를 반도체 승부

등록 2026.07.08 07:17:00수정 2026.07.08 07:24:24

[서울=뉴시스]김기훈 대표. (사진출처: 유튜브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 2026.07.07

[서울=뉴시스]김기훈 대표. (사진출처: 유튜브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 2026.07.07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국내 증시를 주도하는 반도체주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세대교체와 저평가 매력 등을 고려하면 삼성전자의 투자 매력이 점차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구독자 8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가 지난 6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둘러싼 투자 전략을 분석하며,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을 내놨다.

채널에 출연한 김기훈 에픽투자일임 대표는 "HBM3와 HBM3E까지는 SK하이닉스가 압도적으로 앞섰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HBM4부터는 삼성전자가 먼저 들어갔고, 더 높은 대역폭과 빠른 속도를 선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HBM4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게 된다면 삼성전자가 낮게 평가받았던 요인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파운드리 사업도 하반기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만큼 산업적인 측면에서 예전보다 기회가 분명히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SK하이닉스의 우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7월 미국 ADR 상장 등을 앞두고 수급 측면에서는 하이닉스가 확실히 유리한 부분이 있다"며 "외국인 자금과 투자 심리도 상대적으로 하이닉스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의 저평가 매력은 점차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는 하이닉스는 물론 마이크론에도 시가총액을 추월당한 상황"이라며 "이 정도면 이제는 삼성전자를 보다 공정하게 평가할 시점이다. 삼성전자 쪽에도 조금 더 힘을 실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김 대표는 "여전히 시장의 주도주는 반도체"라며 "순환매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이번 사이클은 확산보다는 집중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반도체가 시장을 끝까지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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