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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당분간 28만~31만원 박스권…대형주 주춤, 중소형주로 수급 이동"

등록 2026.07.08 05:59:00수정 2026.07.08 06:06:24

김대준 KR 리서치 대표

[서울=뉴시스] 김대준 KR 리서치 대표가 삼성전자라는 특정 종목의 실적과 그에 따른 주가 흐름을 직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신사임당' 캡처)

[서울=뉴시스] 김대준 KR 리서치 대표가 삼성전자라는 특정 종목의 실적과 그에 따른 주가 흐름을 직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신사임당'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가운데, 전문가들은 대형주 중심의 횡보를 예상하며 중소형주로의 수급 이동과 금리 이슈에 대응한 전략적 접근을 강조했다.

7일 279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에 출연한 김대준 KR 리서치 대표는 "2분기에는 성과급 지급이나 대손상각 등 일회성 비용 처리를 많이 하는 시기라 이익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이번에는 매출이 굉장히 중요한 데이터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지난 분기 마이크론의 실적이 35조원이었는데 이번에 65조원이 나오며 두 배 성장했다"며 "이를 삼성전자에 대입해 보면 지난 분기 80조원 대비 이번에 150조원 정도는 나와야 마이크론과 비슷한 성장세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실적이 수주 경쟁에서의 미세한 차이를 투영한 결과라고 해석한다. 김 대표는 "마이크론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주문이 집중되면서, 삼성전자가 수주 경쟁에서 다소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는 지금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횡보하는 경향을 보였다. 김 대표는 "과거 1분기나 지난 실적 발표 때도 호실적임에도 주가는 옆으로 눕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분간 삼성전자는 저점 28만원, 고점 31만원 사이의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며 "신규 진입을 노린다면 지금 바로 사기보다는 주 후반 시장 상황을 살피며 접근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장주 삼성전자가 횡보하는 사이 시장의 온기는 중소형주로 확산할 전망이다. 김 대표는 "최근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거래대금이 크게 줄어든 반면, 상승 종목이 늘고 러셀 2000지수가 강한 것을 보면 중소형 종목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며 "이쪽으로 매매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번 주 시장의 핵심 변수는 삼성전자의 실적보다는 7월 말 예정된 금리 이슈와 16일 금융통화위원회다. 김 대표는 "금리 인상이 환율 안정화와 외국인 수급 개선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며 "시장 흔들림이 발생하더라도 이는 드라마틱한 반등을 위한 '거래의 기술' 과정일 수 있으니 차분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 대표는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거래대금이 줄어든 대신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 중"이라며 "이러한 흐름에 맞춰 매매 포커스를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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