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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자사주 60% 소각…"주주가치 제고"

등록 2026.07.08 18:06:50수정 2026.07.08 19:06:24

보유 자사주 85만주 중 50만주 15일 소각

잔여분은 임직원 주식기준성과보상제도 재원 활용

[서울=뉴시스] 카카오게임즈 CI.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카카오게임즈 CI.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 50만주를 오는 15일 소각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 85만4009주 가운데 약 60%에 해당하는 규모다. 소각이 완료되면 보유 자기주식은 35만4009주로 줄어든다.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해 자본금 감소 없이 발행주식 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 측은 주당가치 희석을 방지하고 주주의 실질적인 지분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자사주 소각을 시작으로 중장기 관점의 주주환원·기업가치 강화 정책을 수립해 순차적으로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소각 후 남는 자사주 일부는 임직원 대상 주식기준성과보상제도(RSU) 운영 재원으로 활용한다. RSU는 기업가치 연동 성과조건과 장기 성과를 주요 가득요건으로 설계해 주주와 임직원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구조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RSU 부여 대상 자사주는 보통주 35만4009주이며, 구체적인 부여 대상·수량·가득기간 등은 임시주주총회 승인 이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확정된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는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주주환원 정책 추진을 위한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권호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지지하는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가치가 돌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지속가능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시장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며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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