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ODA 대폭 확대할 것" WB 총재 "엑설런트…개도국에 도움될 것"
방가 총재 등 세계은행 방문단 접견
"디지털·기후 변화 등 WB 역할 적극 지원"
방가 "각국 디지털 표준간 가교 역할 기대"
윤 "세계은행 활동에 우리 기업 참여 요청"
"우크라 재건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 기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를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1/24/NISI20240124_0020206571_web.jpg?rnd=20240124162235)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를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에 공적개발원조(ODA) 확대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과 인재들이 세계은행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한한 방가 총재 등 세계은행 방문단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방문단을 환영하면서 개발도상국 개발 지원, 디지털 격차·기후변화 대응 등 세계은행의 역할에 한국이 적극 협조,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새계은행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제발전을 촉진하고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한국도 세계은행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한국은 국제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빈곤을 퇴치해 경제발전을 이뤘고 이제는 한국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ODA 규모를 크게 확대하는 등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방가 총재는 "한국의 ODA 확대 정책 방향은 매우 훌륭하다(excellent)"면서 "한국은 한 세대 만에 원조를 받는 저소득국에서 원조를 하는 고소득국으로 도약한 모범사례로, 한국의 발전 경험이 개발도상국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디지털 기술의 활용을 통해 소규모 기업도 기존 기업의 기득권을 넘어 민주적 방식으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며 "6G 시대에 디지털 선도국가인 한국이 전 세계의 디지털 표준을 정립, 각국 디지털 표준간 가교(bridge)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방가 총재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해 "한국의 건설, 인프라, 디지털 기업의 참여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세계은행과 한국이 함께 윈윈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방가 총재는 정신건강 정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방가 총재는 "한국 정부의 정신건강 정책 추진을 높이 평가한다"며 "세계은행은 한국 보건복지부와 정신건강 증진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는데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정신건강을 비롯한 건강 전반에 대한 지원은 비용이 아니라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라는 방가 총재의 발언을 거론하며 "앞으로도 세계은행과 지속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방가 총재는 지난해 9월 뉴델리 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바 있다. 세계은행 총재의 한국 방문은 5년 6개월 만이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를 접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1/24/NISI20240124_0020206569_web.jpg?rnd=20240124162235)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를 접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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