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10월 말까지 공연 중단한다
[서울=뉴시스]유니버설발레단이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을 중단한다.(사진=유니버설발레단 제공)2020.08.27 [email protected]
유니버설발레단은 27일 누리집을 통해 "현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격상됐다. 이에 유니버설발레단은 관객 여러분과 출연진의 건강과 안전 및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오는 10월까지 잠시 휴식기를 갖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정된 공연들을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께 심심한 위로와 아쉬움을 전한다. 더불어 협조해주신 각 공연장 관계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변함없이 유니버설발레단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여러분의 마음을 되새기며, 더 좋은 공연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다음달 18~19일, 26일 각각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해설이 있는 발레여행'을 올릴 예정이었다. 또 10월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 등을 앞두고 있었다.
이들 공연은 잠정 취소, 일부는 내년으로 연기됐다.
발레단 관계자는 "올해 민간 예술단체들의 매몰비용과 기회비용을 회복할 수 있도록 내년 지원사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저희 같은 프로 단체들은, 생계지원이 아니라 제작지원이 더 중요하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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