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30년 숙원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 탄력
사업지 4지구내 관광숙박업 사업계획 최종 승인
토지매매계약 체결 이후 첫 인·허가 의미 커

안면도 관광지 관광숙박업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 군민의 30년 숙원인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25일 군에 따르면 최근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지 4지구 내 관광숙박업(휴양콘도미니엄업)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지난해 7월 토지매매계약 체결 이후 처음 들어온 인·허가라 의미가 크다.
조선호텔앤리조트 등 8개사로 구성된 '온더웨스트'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을 신청했다.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 1조 31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하1층·지상8층 규모의 골프빌리지(A·B동 293실) ▲힐사이드빌리지(47실) ▲웰니스센터 등 총 340실 규모의 휴양콘도미니엄을 건설할 예정이다.
현재 관광지 개발 사업지 1지구에서는 오는 2026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목표로 용역이 진행 중이고 2지구는 2021년 착공한 나라키움정책연수원이 내년 3월 준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승인은 3·4지구 추진 사업 신호탄으로, 향후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충남도 해양산업국이 용역중인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 사업’과 별개이다”며 “지난 1991년 관광지 지정 이후 32년 만에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는 중대한 시기인 만큼 군이 체류형 관광지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은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원 2942㎢ 면적의 부지를 4개 지구(테마파크, 연수원, 씨사이드, 골프장)으로 나눠 고품격 관광지를 조성한다. 국도77호선 개통과 함께 향후 가로림만 교량 및 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안면도 관광지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