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모든 것 알려주마 '과거제도, 시험과 출세'

이 때문에 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으로 통했다. 한 사람이 아홉 번 장원을 차지한 것은 역사상 길이 남을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장섭)은 2일부터 3월29일까지 고전운영실에서 전시 '과거제도, 시험과 출세'를 펼친다.
조선시대 관료가 되기 위한 최고의 등용문인 과거시험과 관련해 옛 선비들의 출세이야기를 살펴보고자 기획했다.
과거는 고려 958년에 도입돼 조선시대에 독자적인 모습을 갖춘 인재선발 제도다. 관료선발을 위한 문과(文科), 무관선발을 위한 무과(武科), 의(醫)·역(譯)·음양(陰陽)·율(律) 등 기술관원 선발을 위한 잡과(雜科)가 있다. 문과 예비시험으로 성균관 입학자격을 부여하는 생원진사시(生員進士試)가 있다.
3년마다 한번씩 정기적으로 치르는 식년시(式年試) 외에도 큰 경사나 작은 경사가 있을 때 보는 증광시(增廣試), 별시(別試), 궁궐을 개방하거나 왕의 문묘 행차를 계기로 치르는 정시(庭試), 알성시(謁聖試), 지방의 외방별시(外方別試) 등 비정기 시험도 있다.
시험 과목은 유교 경전, 시문, 역사 등 유교적 소양과 도덕을 필요로 하는 것들이 주를 이뤘다. 식년시, 증광시 문무과의 경우 초시(初試), 복시(覆試), 전시(殿試) 등 3단계로 시험이 진행됐다.
도서관은 과거의 종류, 과거준비 학습서, 시험문제와 답안, 합격자명단 등 도서관에서 소장한 자료 중에서 '경국대전' 등 고문헌 25종을 통해 이런 모습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사진> 홍패. 장원급제 증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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