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 "친구2 촬영지 공업탑이 가장 인상적"

【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11일 울산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울산하늘공원에서 영화 친구2 곽경택 감독과 주인공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 등이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3.07.11. [email protected]
이날 곽경택 감독을 비롯해 주인공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 등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 '친구2' 소회를 밝혔다.
다음은 감독과 주인공들과의 일문일답이다. (곽경택 =곽, 유오성=유, 주진모=주, 김우빈=김)
-울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는 어디인지
"과거 울산의 상징인 공업탑을 보면서 강한 울림을 느꼈다. 남성미를 대변하는 영화인 만큼 공업탑을 보면서 진한 남성미를 느꼈다." (곽)
-친구2 촬영지를 울산으로 택한 이유는
"지인의 추천을 받은 후 울산 탐방에 나섰다. 그동안 잘 몰랐던 울산에 대해 알게 됐는데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치는 도시다." (곽)
-친구1의 촬영지 부산과 친구2의 주 촬영지 울산을 비교하면
"두 도시 모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이다. 울산은 도심이 한곳에 모여 있고,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산과 바다가 있어서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된다. 이동거리 또한 짧아 효과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촬영지로서 최고이다." (곽)
-폭염 속에서 촬영하느라 수고가 많을 것이다. 힘들지는 않은지
"오히려 날씨가 한몫했다. 비가 오지 않아 여러 장면을 촬영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곽)
-김우빈씨는 이번 영화가 첫 주연인데 선배 유오성과 주진모와의 호흡은 어떠한지
"두 분 선배와 영화촬영을 하게 돼 영광이다. 워낙 연기력이 뛰어난 선배들이라 많이 배우고 있다."(김)
-친구1 이후 10여 년 만에 친구2를 제작하게 된 이유는

【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11일 울산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울산하늘공원에서 주인공 유오성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 친구2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2013.07.11. [email protected]
-신예 김우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고등학생인 조카가 김우빈을 꼭 주인공으로 뽑아달라고 하더라. 요즈음에 대세가 김우빈이니 주인공으로 발탁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 것을 받아 들였다. 김우빈은 묘한 매력을 가진 배우다."(곽)
-유오성씨는 친구1에 이어 친구2에도 출연하게 됐는데 감회가 새로울 것 같은데
"소풍 나오듯이 촬영에 임하고 있다. 그만큼 편하다는 얘기다. 편한 만큼 결과 또한 좋을 것으로 여겨진다." (유)
-주진모씨는 이번에 종전과 다른 캐릭터라고 들었다. 역할이 마음에 드는지
"감독님께서 친구2에 불러주면 노개런티로 출연하겠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약속을 지켰는데 촬영하다 보니 원래 분량보다 많이 늘어났다.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주)
-주진모씨는 몸무게를 늘였다고 들었는데
"몸무게를 7~8㎏ 찌웠는데 얼굴이 작아서인지 표시가 나지 않는다고 하더라." (주)
-연말이면 영화가 개봉하게 되는데 혹시 좋은 예감이 드는지
"영화2가 나오길 잘했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 배우와 스테프 모두 노력하고 있다." (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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