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중인 계엄군·무기회수' 5·18상황 담긴 영상 9일 공개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5·18기록관은 아시아문화원(ACI)과 공동주최로 9일 오후 2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3에서 미공개 영상기록물을 상영한다고 7일 밝혔다. 2018.05.07. (사진=5·18기록관 제공) [email protected]
5·18기록관은 아시아문화원(ACI)과 공동주최로 9일 오후 2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3에서 미공개 영상기록물을 상영한다고 7일 밝혔다.
기록물은 16㎜ 흑백 필름 총 3롤(권)이며 상영시간은 72분이다.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총 3부로 나뉘어 공개되는 이번 영상의 1부(5월20일〜27일 상황 기록)는 적십자 병원에서 시민들의 헌혈과 영안실 모습이 담겨있다.
또 트럭과 버스를 타고 시내를 다니는 시민들과 전남도청 분수대 앞 궐기대회, 도지사 기자단 브리핑, 수습위 면담 장면, 기자단이 헬기에 탑승해 도청 상공을 촬영한 장면이 공개된다.
광주 외곽과 시민들의 무기 회수, 도청 주변 정리하는 계엄군, 출근하는 직원 등의 모습도 영상에 포함됐다.
2부(5월28일〜6월1일)에는 전남도청 현관 앞에 회수된 무기들과 거리 청소, 도로와 기관 앞에서 경계 중인 계엄군, 헬기를 타고 도청을 방문한 소준열, 망월동 안장의 모습이 담겨있다.
3부에도 송정리역, 화순시외버스정류장, 수창초교 등 항쟁이후 시민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기록물은 지난해 12월 익명의 수집가로부터 5·18영상기록물을 소장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확인 작업을 벌였다.
수집가는 기록물의 수집경로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수집경로에 문제가 없다는 확인을 한 5·18기록관은 영상기록물의 상태, 내용을 점검한 이후 지난해 3월 기록물을 매수했다.
5·18기록관 관계자는 "민주화운동 관련 영상기록물이 많지 않은 실정에서 이번 기록물 수집은 1980년 광주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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