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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회 "구본무 회장의 야구 사랑, 잊지 않고 있다"

등록 2018.05.21 12: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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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회 "구본무 회장의 야구 사랑, 잊지 않고 있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윤동균)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명복을 빌었다. "LG 구단주로 팀뿐만이 아니라 한국 야구를 위해 노력하던 모습이 어제 일처럼 선한데, 이렇게 갑작스러운 비보에 참으로 애통한 마음에 가슴이 먹먹하다"고 애통해했다.

 "구단주를 그만둔 뒤로도 야구인과 관계자를 따뜻하게 대해준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 그 인정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홀연히 떠나니 믿기질 않는다"며 슬퍼했다.

일구회는 고인이 한국 프로야구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프로야구사에서 1990년 LG그룹이 MBC 청룡을 인수해 LG 트윈스를 창단한 것은 큰 분기점이 된다고 생각한다. 구본무 회장은 아낌없는 투자로 한국 야구의 양적 성장뿐만이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까지 더해지며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강조했다.

일구회는 "구 회장은 그룹 경영에 바쁜 와중에도 출장으로 간 외국에 돔구장이 있으면 방문해, 돔구장 건설에 필요한 부분을 꼼꼼히 챙기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상황이 따라주지 않아 뚝섬 돔구장 건설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그 야구 사랑만큼은 한국야구계가 잊지 않고 있다"고 추모했다.

"구본무 회장의 한국야구 사랑을 잊지 않겠다"는 일구회는 "그 꿈과 이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우리 야구인은 노력하겠다. 한국야구의 미래를 위해 화합하는 야구인의 모습을 보이겠다. 한국야구를 걱정하던 무거운 짐을 다 내려놓고 영면하기를 바란다"고 애도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건강검진에서 뇌종양을 발견해 수술을 받은 뒤 한남동 자택과 서울대병원을 오가며 투병해 왔다. 최근 병세가 악화, 20일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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