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되찾은 어린이 가족이 보낸 선물…시설에 전달 '훈훈'
18일 밤 제주 한림119센터에 치킨 45마리
김태헌 소방위, 이승준 소방교 '감사 선물'
쉬는 날 수영장서 의식 잃은 어린이 구해
제주서부소방서, 사회복지시설 6곳 전달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지난 18일 오후 어린이 가족이 제주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에 보낸 간식.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3.08.2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8/21/NISI20230821_0001345055_web.jpg?rnd=20230821133447)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지난 18일 오후 어린이 가족이 제주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에 보낸 간식.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3.08.21. [email protected]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8일 저녁 익명의 기부자가 제주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로 치킨 45마리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배달된 간식은 제주서부소방서 김태헌 소방위와 이승준 소방교에 대한 감사와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전달됐다.
김 소방위와 이 소방교는 지난 15일 쉬는날 수영장을 찾았다가 물놀이 중 의식을 잃은 어린이를 발견하고 즉각적인 응급처치에 나서 해당 어린이의 생명을 구한 바 있다. 이후 생명을 되찾은 어린이의 가족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간식을 전달한 것이다.
제주서부소방서는 기부자와의 연락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취약 계층을 위한 나눔을 제안했다. 해당 간식은 한림읍 내 아동보육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총 6곳에 전달됐다.
기부자는 “소방관들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기적과 같이 아이가 건강을 찾고 퇴원하게 됐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신 것과 더불어 감사의 선물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제주소방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위급한 상황에 처한 생명을 지켜내는 것은 소방공무원들의 사명이자 본능으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라며 "이번에 전달된 소중한 마음을 깊이 간직해 도민 안전을 위해 값진 땀방울을 흘리며 생명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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