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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의대생 복귀 의향 설문조사…"수업참여 계기 마련"

등록 2025.04.25 23:12:57수정 2025.04.25 23: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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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C와 협의해 익명으로 수업 참여 의사 확인"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을 시내의 한 의과대학. 2025.04.1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을 시내의 한 의과대학. 2025.04.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구무서 기자 = 교육부가 의과대학생들의 복귀 의향을 파악하는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와 협의해 학생들의 실제적인 수업 참여 의사를 확인하고자 익명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이달 말까지 수업에 복귀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예', '아니오'를 선택하는 방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5058명에서 3058명으로 줄이고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를 촉구했으나, 돌아온 의대생들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의대생 복귀와 관련해 "실제로 돌아온 숫자 증가는 아직 미미해서 계속 대화를 하고 있다"면서도 "분위기가 좀 달라지고 있다는 얘기는 듣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수업에 돌아오려는 의대생들이 대다수이지만, 비자발적인 사유로 이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교육부는 "설문을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 의사에 따른 수업참여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의대생들을 향해 "수업 복귀 지연에 따른 유급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며 "하루빨리 정상적인 학업으로 돌아와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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