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40년' 개포우성 4차, 최고 49층·1080가구로 재건축
양재천변 개방형 커뮤니티시설 배치
신월시영아파트도 3149세대 재건축
![[서울=뉴시스]개포우성4차아파트 재건축 조감도.](https://img1.newsis.com/2025/04/28/NISI20250428_0001830141_web.jpg?rnd=20250428201301)
[서울=뉴시스]개포우성4차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시는 지난 28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강남구 개포우성4차아파트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개포우성4차아파트는 1985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양재천과 매봉역 사이에 위치하며 총 9개동, 459세대 규모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을 통해 최고 49층, 1080세대(공공주택 128세대 포함)의 공동주택 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양재천변에 위치한 도심 주거지로서 기존의 랜드마크인 타워팰리스와 어울리는 주동 높이계획을 통해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구성하고 주변 단지와 연속성을 갖는 통경축을 확보했다.
동·서측에 각각 가로공원과 연결녹지를 계획해 인근 근린공원 및 양재천으로의 보행·녹지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또 양재천변 주변으로 작은 도서관, 열람실 등 개방형 커뮤니티시설을 계획해 시설 이용자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했고, 피트니스센터, 주민회의실 등 주민공동시설을 확충해 지역 커뮤니티 형성을 도모했다.
아울러 시는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신월시영 아파트는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하며, 다수의 공원 및 학교가 연접해 위치해 주거 입지가 좋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김포공항 고도 제한을 받는 탓에 사업의 추진력이 붙지 않았으나,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통해 이번 정비계획이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50% 이하, 최고 21층 규모로 공동주택 3149세대(공공주택 196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한다.
기존 단지 중앙에 위치한 신월근린공원을 북측으로 이전 재배치함으로써 지양산, 한울공원, 독서공원, 오솔길공원의 산책로가 연결되는 총 2.3㎞ 길이의 양천초록길을 완성해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주변 공원·녹지를 연결하도록 계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