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화재 국가소방동원령 해제…대응 1단계 하향
오후 3시께 국가소방동원령 해제…주불 잡혀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18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이틀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이날 일몰 전까지 95% 상당 진화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5.05.18. pboxer@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8/NISI20250518_0020814203_web.jpg?rnd=20250518115555)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18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이틀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이날 일몰 전까지 95% 상당 진화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5.05.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주불이 잡혔다.
소방 당국은 18일 오후 3시께 국가소방동원령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소방 대응 단계는 오후 2시50분께 1단계로 하향됐다. 당국에 따르면 주불은 이날 오전 잡혔다.
앞서 전날 오전 7시11분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내 2공장(서편) 원자재 제련동에서 불이 났다. 불길이 생고무 20t과 샌드위치 패널 구조 공장 건물 여러 개를 집어삼키며 하루 종일 타면서 2차 피해도 발생했다. 생고무 연소에 따른 분진이 인접 지역으로 날렸고 광주 전역에 매캐한 연기 냄새가 퍼지기도 했다.
대피 도중 20대 직원 1명이 추락, 머리·허리 등에 중상을 입었다. 진화 과정에서는 소방관 2명도 부상을 입었다. 공장 인근 아파트 4곳 주민들은 광주여대 체육관으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지난 17일 오전 7시28분 대응 1단계에 이어 오전 7시59분 대응 2단계를 격상했다. 오전 10시에는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주불 진화에 18일 오후 2시50분 1단계로 하향하고 오후 3시께 국가소방동원령을 해제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중앙119구조본부를 제외하고 다른 시도 소방력은 철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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