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자체 광고 플랫폼 '애즈 스위트' 공식 출시
넷플릭스, 광고주 대상 첫 대규모 행사 개최
광고 효과 핵심 지표로 자체 평가 '주목도' 제시
![[서울=뉴시스] 넷플릭스가 지난 2일 광고주 대상으로 개최한 첫 대규모 행사 전경.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5.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3/NISI20250903_0001933426_web.jpg?rnd=20250903092415)
[서울=뉴시스] 넷플릭스가 지난 2일 광고주 대상으로 개최한 첫 대규모 행사 전경.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5.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넷플릭스가 지난 2일 자체 광고 플랫폼 '넷플릭스 애즈 스위트(Ads Suite)'를 공식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 2022년 11월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한 결과 현재 출시 12개국에서 신규 가입자 절반이 선택하는 요금제로 자리매김했다.
넷플릭스는 이런 성장과 더불어 높은 '주목도(Attention)'는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핵심 요인이라는 관점을 제시했다. 여기서 말하는 주목도는 시청자 시선이 얼마나 오래 스크린에 머무르고, 광고에 집중하는지를 정량화해서 보여주는 척도다.
넷플릭스는 이를 광고 효과 핵심 지표로 정량화해 광고 효과와 직접 연결하는 방식을 설명했다. 미디어와 소비자 관심이 파편화된 시대일수록 이 지표가 중요하다는 게 넷플릭스 시각이다.
이춘 넷플릭스 광고 사업 부문 디렉터는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 시청자는 콘텐츠를 오랜 시간 집중 시청하고, 3시간 이상이 된 시점에 오히려 집중도가 올라가는 경향을 보인다"며 "이는 넷플릭스 시청자들이 콘텐츠를 단순히 오랜 시간 시청하는 것을 넘어 깊이 몰입하고 감정적으로 교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디렉터는 "넷플릭스는 시청자의 콘텐츠 몰입 경험을 지속하기 위해 광고 노출 시점이나 위치를 선별적으로 선택하고 철저히 관리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리서치기관 칸타(Kantar)에 따르면 넷플릭스 광고에 14초 이상 집중한 시청자는 브랜드 호감도가 39%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1초만 주목한 그룹(26%)과 비교했을 때 훨씬 높은 수치다. 이를 두고 넷플릭스는 시청자 콘텐츠 몰입이 광고 주목도를 강화하며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봤다.
넷플릭스는 자체 광고 플랫폼 애즈 스위트를 통해 광고주가 넷플릭스만의 인사이트와 기술을 기반으로 캠페인을 더 정교하게 설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넷플릭스는 작품 기반 타이틀 셀렉션과 오디언스 기반 관심사, 시청 무드 등 다양한 맥락 타기팅 옵션을 제공한다. 또 특정 작품과 브랜드를 매칭하는 싱글 타이틀 스폰서십 등 넷플릭스만의 독자적인 광고 솔루션을 지속 확대 중이다.
이 디렉터는 "넷플릭스는 주목도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광고주들이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광고 환경을 만들고, 앞으로도 시청자와 광고주 모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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