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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장현식, 결국 엔트리 말소…염경엽 감독 "재정비해서 돌아오라"

등록 2025.09.10 17: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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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식, 전날 키움전 0이닝 3실점으로 무너져

염 감독 "올 시즌 가을야구는 불펜·타격 싸움"

[인천=뉴시스] 황준선 기자 = 17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 말 LG 교체 투수 장현식이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2025.08.17. hwang@newsis.com

[인천=뉴시스] 황준선 기자 = 17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 말 LG 교체 투수 장현식이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2025.08.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부진을 떨치지 못한 LG 트윈스의 핵심 불펜 장현식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장현식과 백승현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LG가 프리에이전트(FA)로 영입한 장현식은 부상과 부진을 반복하며 시즌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후반기 들어 크게 흔들렸다. 8월 14경기에선 평균자책점 5.91을 찍었다.

이에 염경엽 LG 감독은 전날(9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장현식은 앞으로 편한 상황에만 넣을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장현식은 전날 팀이 2-5로 밀리던 6회 등판해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3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LG는 2-11로 크게 패했다.

이날 결국 장현식을 2군으로 내린 염 감독은 "더 데리고 가면 안 될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하위타선 차례에 냈는데도 맞았다"며 "본인도 자신감을 잃은 표정이더라. (2군에) 가서 슬라이더도, 포크볼도 재정비해서 잘 준비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 초 역전 만루홈런을 내준 LG 장현식이 이닝을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08.06.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 초 역전 만루홈런을 내준 LG 장현식이 이닝을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08.06. [email protected]


복귀 시점은 정해두지 않았다.

염 감독은 "당분간 시합보단 훈련 위주로 진행할 것"이라며 "(10일 뒤로 정해두지 않고)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을야구, 그리고 LG의 우승을 위해선 장현식의 반등이 꼭 필요하다고도 전했다.

염 감독은 "제 생각엔 이번 포스트시즌 키워드는 불펜과 타격 싸움이다. 한화 이글스나 SSG 랜더스 등 포스트시즌에 오는 팀들 선발진은 다 좋다. 경기 후반 마운드하고 배트 경쟁이 얼마나 되느냐가 프스트시즌, 그리고 한국시리즈까지 승산을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선발 싸움에서 밀리면 아예 승부가 안 된다. 7~9회에 승부가 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도) 현식이가 살아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은 일정이 타이트하지 않은 만큼 장현식과 백승현이 모두 빠진 자리는 기존 불펜진이 메울 전망이다.

염 감독은 "(함)덕주를 조금 앞에 써보라고 한다. 덕주에 이어 (김)진성, (김)영우, (이)정용 등, 연장까지 가거나 하지 않으면 연투는 당분간 없다. 웬만하면 하루 던지면 하루 쉬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후반기 들어 1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는 등 쾌조의 상승세를 그리던 LG는 전날 키움전 대패로 어느새 연패에 빠졌다.

무패 행진을 달리던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도 전날 키움을 상대로 4이닝 7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고전, KBO리그 첫 패를 당했다.

염 감독은 "고척돔은 다른 구장과 다르게 마운드 플레이트 앞에 별도의 판이 없다. 그래서 1회부터 계속 미끄럽다더라. 처음 (고척에서) 해봐서 그런 것 같다"며 "제구가 안 되니까 카운트 싸움에서 전체적으로 밀리며 어려운 싸움을 했다"고 돌아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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