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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2025년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등록 2025.09.19 09: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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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잔존유 회수 장치' 개발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1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해양환경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1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해양환경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1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국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첨단 기술을 확산하고 재난 안전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는 총 54건의 우수 안전 기술과 제품이 접수됐다.

공단의 선박 잔존유 회수 장치(KOSEP-15/30)는 침몰·좌초 등 해양사고 시 선박 내부 잔존유의 2차 유출을 선제 차단하기 위해 개발된 전기 구동식 이송 펌프다. 고점도·고온(약 90도) 유류의 장시간 이송과 신속 전개가 가능하며 동급 수입 유압식 대비 약 17분의 1로 경량화됐다.

이 기술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의 성능시험을 완료했으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해양오염사고 현장 3회 투입과 진해항 현장 해양오염물 약 100톤 이송 실적을 통해 현장성을 검증했다.

강용석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 주도의 개발·실증·인증의 성과"라며 "현장의 문제를 기술로 풀어낸 K-방제 핵심 장비가 관계 기관 합동훈련과 조달 연계를 통해 초동 표준장비로 보급될 수 있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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