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통령 "유럽, 그린란드 안보 우려 심각히 받아들여야"
"적대국들, 그린란드에 관심…대응 않으면 美가 조치"
![[워싱턴=AP/뉴시스]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8일(현지 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1.09.](https://img1.newsis.com/2026/01/09/NISI20260109_0000907757_web.jpg?rnd=20260109064009)
[워싱턴=AP/뉴시스]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8일(현지 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1.09.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덴마크령인 그린란드를 자국 영토로 편입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공공연히 제기하면서 유럽 국가들과 긴장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JD 밴스 미 부통령은 유럽 국가들이 트럼프 대통령 구상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밴스 부통령은 8일(현지 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그린란드 문제와 관련해 유럽 국가들에 전할 메시지가 있느냐는 물음에 "유럽 지도자들과 다른 이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미국 대통령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는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언론과 일부 유럽 지도자들이 그린란드 문제에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발언한 바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엇이라고 했느냐. 첫째 그린란드는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뿐 아니라 전세계 미사일 방어 체계에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적대국들이 그 특정지역에 큰 관심을 보였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유럽 우방국들에 요청하는 것은 그린란드의 안보를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는 것이다"면서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미국이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그린란드를 편입하기 위해 무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덴마크가 즉각 반발한 가운데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들도 반대의사를 드러냈다.
백악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도 우선은 외교를 통한 해법에 집중하겠지만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부적으로 그린란드를 매입하기 위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우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내주 덴마크와 그린란드 지도자들과 만날 것이라고 본다"며 "아마 그 다음주 일수도 있는데, 우리는 이러한 메시지의 일부는 비공개로, 일부는 공개적으로 계속 전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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