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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6실점' 남아공 수비 불안 노출…믿을 건 손흥민·이강인 발끝

등록 2026.01.05 12: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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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 탈락

대회 내내 불안한 수비로 4경기 6실점

골잡이 손흥민·도우미 이강인 활약 중요

[라바트=AP/뉴시스] 남아프리카 축구 국가대표팀. 2026.01.04.

[라바트=AP/뉴시스] 남아프리카 축구 국가대표팀. 2026.01.04.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상대할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수비 불안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했다.

남아공은 5일(한국 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알 메디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에서 1-2로 패배하고 탈락했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3회 연속 1월에 개최해 2월에 끝나는 일정으로 열렸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아프리카 팀들의 전력을 파악할 무대가 됐다.

북중미 월드컵 A조에 멕시코,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 남아공과 묶인 한국도 이번 대회를 주시했다.

남아공은 2010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 베일에 싸여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남아공은 조별리그 B조에서 앙골라(2-1 승), 이집트(0-1 패), 짐바브웨(3-2 승), 16강에서 카메룬을 상대하며 매 경기 불안한 수비를 펼쳤다.

FIFA 랭킹을 살펴보면, 남아공(61위)은 위 순위의 이집트(35위), 비슷한 위치의 카메룬(57위), 한참 낮은 단계의 앙골라(89위)와 짐바브웨(129위)를 상대로 단 한 경기도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하지 못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선 포백, 16강에선 스리백을 활용하며 전술적인 유연함을 시도했지만 큰 효과를 보진 못했다.

1차전 앙골라전에선 프리킥 세트피스, 2차전 이집트전에선 페널티킥으로 실점을 얻어맞았다.

3차전 짐바브웨전에선 자책골을 범했고, 16강 카메룬전에선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 등에서 득점을 허용했다.

측면에서 날아오는 크로스를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는 장면도 여럿 있었다.

결국 홍명보호의 남아공전 승리는 얼마큼 상대 수비를 파괴하느냐에 달렸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후반 팀의 첫 골을 넣은 한국 이강인이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2024.06.1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후반 팀의 첫 골을 넣은 한국 이강인이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2024.06.11. [email protected]

중심에는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LAFC)과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MLS) LAFC에 입단한 뒤 절정의 결정력을 뽐냈다.

그는 정규리그 10경기 9골 3도움과 MLS컵 플레이오프(PO) 3경기 3골 1도움으로 총 13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작년 11월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기록한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처럼 세트피스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이강인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특급 도우미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지난해 이강인은 A매치 9경기에 출전해 날카로운 패스와 크로스로 5도움(1골)을 터뜨린 바 있다.

한편 홍명보호는 이번 대회에 분석관을 파견해 남아공의 경기를 지켜봤다.

한국은 남아공이 치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4경기를 철저히 분석해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맞대결을 대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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