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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바레인·이라크·쿠웨이트서도 대피 지원…"현재 우리 국민 피해는 없어"

등록 2026.03.05 16:37:26수정 2026.03.05 19: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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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서 4명 추가 대피 예정…이란선 1명 추가 대피

바레인·이라크·쿠웨이트서도 대피…임신부·1살 영아도 있어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오늘 밤 두바이·오만으로 급파 예정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일 외교부 대변인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3.0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일 외교부 대변인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전역에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는 현지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대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스라엘과 이란 이외에도 바레인, 이라크, 쿠웨이트 등에서 대피가 계속되고 있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피를 희망하는 분들은 현지 공관 지휘 하에 안전한 인근 국가로 이동하고 있다"라며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도 없다"라고 말했다.

주이스라엘대사관은 추가로 대피 희망 의사를 전달한 4명에 대해 이집트로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이스라엘에선 한국인 66명이 이집트로 무사히 대피한 바 있다.

주이란대사관은 지난 3일 우리 국민 24명의 대피를 지원한 데 이어 4일 추가로 1명의 이동을 지원했다. 모두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무사히 도착했다.

주바레인대사관은 대사관저를 개방해 우리 국민 20명을 수용했다. 이 중 13명의 국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대피를 희망해 대사관은 임차 버스를 제공하는 등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

주이라크대사관은 최근 우리 국민 2명의 대피를 지원한 데 이어 추가로 3명의 튀르키예 대피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쿠웨이트대사관은 사우디아라비아로 육로 이동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 13명에 대해 임차 버스를 제공하고 영사가 동행해 안전 귀국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중 임신부와 1살 자녀에 대해선 대사관 행정 차량을 이용해 이동 지원을 할 예정이다.

교민들의 대피를 지원하기 위해 이날 밤 외교부와 경찰청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오만에 각각 급파된다.

중동 지역 및 영사국 근무 경험이 있는 대사급 2명이 각각 단장을 맡아 현지 공관과 함께 우리 국민의 안전한 대피를 지원할 예정이다. 두바이는 권기환 전 다자외교조정관, 오만은 이태우 전 국제사이버협력대사가 단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파견 인력은 오만과 두바이에 각각 3명씩 배치된다. 경찰은 현지에서 교민 출국 수속 등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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